Thursday, September 29, 2011

그들의 도전 6

한국에 다녀오면서 (미국)친구 B에게 한국화장품샘플 몇 개를 주었다.
평소에 내가 쓰는 화장품에 관심이 많았던 그녀인지라 뭘 주고는 싶은데 피부에 안맞을 수도 있고, 한국화장품샘플들은 용기도 예쁘고 양도 치사하지 않은 터라 생각나는 대로 몇 개 주었는데 그만 그녀가 한국화장품에 반해버렸다. 이건 이렇고 저건 저렇고 아주 자세하게 품평까지 해주었다. (화장품 회사에서 그녀를 모니터링 직원으로 뽑아도 될거다)

학기 중에 학회가 있어 잠시 한국에 간다고 하니 그녀가 달러를 주며 .... 크림을 꼭 사달라고 부탁을 했다. 그녀는 ... 크림 광팬이 되었다. 어느날 B가 조용히 물었다. "그런데 Wonjung, 너는 파운데이션을 바르는 것 같지는 않고, 그렇다고 민낯 같지도 않은데.. 도대체 뭘 바른거야?" "아.. 이게 BB크림이라고....." B가 눈짓을 한다. 그래 알았다 알았어, 다음에 한국에 가면 꼭! 사다줄게.

그들의 도전 7
그들의 도전 5

2 comments:

Anonymous said...

ㅋㅋㅋㅋㅋㅋ이런말해도될진모르겠지만...완전 귀여워욬ㅋㅋㅋㅋㅋㅋㅋ

Anonymous said...

푸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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