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March 31, 2022

그들의 도전 695

(2021년 12월 17일) 칠레 독재자 피노체트의 부인이 사망했다. 그리고 외신들은 얼마 안남은 대통령 결선 투표에서 피노체트 추종자인 극우 후보의 당선 가능성을 조심스레 점치고 있다; 이제 몸이 msg와 나트륨에 많이 적응하기도 했고, 하루 두끼 외식을 할 경우 몸이 덜 싫어할 메뉴를 고르는 법도 제법 터득했다; 극우든 극좌든 대통령 선거 이후의 칠레는 꽤나 오래 혼란이 지속될듯하다.

그들의 도전 696

그들의 도전 694

Wednesday, March 30, 2022

잘 먹고 잘 살기 366

한국 시나몬 롤. 이건 내가 먹고 싶던 시나몬롤이 아니라구! 위에 아이싱 이렇게 맘대로 뿌리는거 싫다구! 계피향이 솔솔 올라오는 부드러운 뭐 그런거!! 궁시렁대면서 다 먹는거 뭐냐구!

잘 먹고 잘 살기 367

잘 먹고 잘 살기 365

Tuesday, March 29, 2022

못난이의 도전 467

(2021년 12월 13일) 자하연에 살얼음이 얼었다; 주인이 책을 찾아갔나? 조용히 사라진 [침묵의 봄]; 연구실 책상 위에 놓인 간식. 금요일에 일이 있어 일찍 나갔는데 내가 늦게라도 올지 모른다고 남겨뒀다는 우리방 주니어들; 코로나 백신 2회+독감예방주사+지인 두 명이 동시에 걸려 고생하는 모습에 놀라 대상포진예방접종까지, 도대체 올해 예방접종주사를 몇 개나 맞은거야. 코로나 백신 부스터샷도 맞아야 한다구!

못난이의 도전 468

못난이의 도전 466

Monday, March 28, 2022

그들의 도전 694

(2021년 12월 11일)미국으로 향하는 중미이민자들을 실은 트럭이 멕시코 남부에서 전복, (현재) 55명이 사망;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 다섯명 확인. 칠레 정부는 걱정할 수준이 아니라고; 칠레누적확진자는 전날보다 1,516명 늘어난 1,779,865명.

그들의 도전 695

그들의 도전 693

Sunday, March 27, 2022

못난이의 도전 466

(2021년 12월 5일) 작년, 숙소에서 첫 겨울. 웃풍이 있다고 하니 사촌동생이 적극 추천해서 구입한 미니난방텐트. 혼자 조립(?)하다 텐트 안에 서너번 갇히기를 반복, 결국 포기. 나중에 동생이 와서 조립해준다고 할 땐 이미 웃풍에 적응; 숙소에서 두번째 겨울. 이걸 다시 조립해봐? 노려보는 중.

못난이의 도전 467

못난이의 도전 465

Saturday, March 26, 2022

못난이의 도전 465

(2021년 12월 5일) 논문/책 척척 잘 쓰시는 분들이 너무나 부럽고 샘나는 일요일 아침; 일도, 사람도, 취하고 버리는 연습; 다음주, 다다음주에 있을 예정이던 대면 학회/회의가 비대면 혹은 연기로 변경. Live the present.

못난이의 도전 466

못난이의 도전 464

Friday, March 25, 2022

못난이의 도전 464

 (2021년 12월 2일) 이게 불과 몇 달 전인데 말이지.. 칠레에서 130일 격리 중엔 일주일에 네 번을 정말 열심히, 그렇게 줌으로라도 사람 목소리를 듣고 싶어 정말 열심히.. 50시간 비행기를 타고 나오며 그 덕에 내가 버티지 했다. 한국에 온 이후 슬금슬금 적당히. 요즘? 일 핑계, 시차 핑계, 약속 핑계로 빠지기, 화면 너머로 샘이 잔소리를 해도 그러거나 말거나 꾀부리기. 가슴이 무릎에 척척 닿던 시절 언제? 누워서도 손 안대고 바로바로 척척 일어나던 시절 언제? 왜 안들어오냐는 샘의 메시지가 오면 지하철역에서 걷는 중이라고 사진을 보내는 뻔뻔함까지 장착. 새해에는 더 열심히 할거라는 각오? 왜? 할 수 있는 만큼만 하기로.

못난이의 도전 465

못난이의 도전 463

Thursday, March 24, 2022

그들의 도전 693

 (2021년 12월 2일) 일본 첫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는 브라질 여행 후 페루에서 입국한 사람이라고 한다. 따라서 감염지가 브라질인지, 페루인지 확실하지 않다고; 칠레주식시장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일곱번째 바닥을 치는 중. 코로나 누적확진자는 전날보다 1,538명 늘어난 1,764,274명. 한 (칠레)학생 왈, "뉴스에서 중남미 오미크론 확진자가 브라질에서 두 명 나왔다는 말은 이미 중남미 전체에 퍼졌다는 소리죠." 모두가 알지만 모르고 싶은 사실.

그들의 도전 694

그들의 도전 692

Wednesday, March 23, 2022

못난이의 도전 463

(2021년 12월 1일) 칠레에 처음 가서는 온통 한국에 대한 공부를 했다면 한국에 온 이후로는 내 평생 언제 이렇게 중남미에 열심이었나 싶게 중남미를 파고 드는 중이다. 버겁게 칼럼까지 쓰려니 힘은 들어도 내가 살던 중남미를 이제는 바라보는 재미가 있다; 좀 욕심을 내고 싶어 괜찮은 라틴아메리카 관련 저널에 논문을 보냈더니 심사위원 세 분의 리뷰+에디터 의견까지 무려 6페이지에 걸쳐 빼곡한 평이 왔다. 주제가 너무 재미있으니 제대로 손봐서 6개월 이내 다시 보내란다 (이런 중남미식 여유와 자비로움은 좋은지고). 정작 저자인 나보다 이 분들이 어찌나 더 애정어린 관심으로 이러저런 자료와 알찬 평을 해주셨던지 사실 이 분들 평을 써넣으면 논문의 1/3은 알차게 채워질 지경이다. 내 게으름은 숨기고 엄마 장례와 이러저런 핑계로 한 달만 여유를 더 달라니 세상에 그렇게 하란다. 정작 그리 하라니 이제 어쩌나 싶다. 내 무능력을 탓할지어다. 척척 쓰시는 분들이 부러운 밤. 어쨌든 해보기로. (그래놓고 놀 일 생기면 꼬박꼬박 노는 이 바람직한 자세)

못난이의 도전 464

못난이의 도전 462

Tuesday, March 22, 2022

못난이의 도전 462

(2021년 11월 30일) 수업시간에 (칠레)학생들이 듣자고 한 음악. 생각해보면 칠레에서 130일 동안 집에만 있을 땐 그나마 화면에 보이는 학생들이 사람과 말할 수 있는 유일한 기회라 화장하고 나름 꾸미고 앉아 수업시간만 기다렸다. 한국에서 이중생활을 하며 저녁이나 밤에 수업을 하려니 낮에 연구실에서 공부만 하다 와도 피곤하고 학생들에게 미안하고 고맙다. 어쨌든 어느새 종강이 다가온다. 조금만 더 힘을 내자!

못난이의 도전 463

못난이의 도전 461

Monday, March 21, 2022

못난이의 도전 461

(2021년 11월 24일) 비오는 어느날 규장각 앞에 쪼그리고 앉아 울먹이며 엄마한테 전화를 했더랬다. "엄마 나 어떻게 살지?" "그러게나. 근데 우리딸이 얼마나 예쁘고 똑똑한데 걱정을 해. 다 잘 되지." 늘 엄하고 무섭기만 하던 엄마가, 늘 부족한 점만 지적하며 채찍질하시던 엄마가 그런 말씀하신게 돌아가실 때가 되어 그랬구나 싶어 비오는 날이면 가슴이 먹먹하다. 학교가자.

못난이의 도전 462

못난이의 도전 460

Sunday, March 20, 2022

그들의 도전 692

(2021년 11월 30일) 칠레누적확진자는 전날보다 1,979명 늘어난 1,761,365명. 중남미 최고 항공사인 라탐 주가가 19년만에 최저가를 기록했다고; 방탄소년단 미국 공연 소식.

그들의 도전 693

그들의 도전 691

Saturday, March 19, 2022

잘 먹고 잘 살기 365

칠레에선 샐러리장아찌가 우리집 시그너쳐였는데 한국에 온 이후로는 한 번도 안/못 만들었네.

잘 먹고 잘 살기 366

잘 먹고 잘 살기 364

Friday, March 18, 2022

그들의 도전 691

(2021년 11월 29일) 칠레누적확진자는 전날보다 2,361명 늘어난 1,759,405명.(칠레인구 약 천9백만명). 그래도 백신 맞아 괜찮다고 하고, 국제보건기구가 새 변종바이러스도 아직 심각한 상황이 아니라고 한단다. 걱정걱정 없는 걱정도 만들어내는 한국에서 한없는 긍정 마인드의 삶을 생각해보는 중.

그들의 도전 692

그들의 도전 690

Thursday, March 17, 2022

못난이의 도전 460

전화에 불이?: 샤오미 vs 삼성. 작년에 한국에 오니 한 친구가 샤오미+알뜰폰을 권했다. 친구가 알맞은 모델을 찾아 링크까지 보내주니 귀차니즘 해결. 가성비도 짱. 그런데 이를 본 다른 친구가 샤오미가 뭐냐며 자기가 아이폰으로 바꾼다고 쓰던 삼성폰을 줬다 (그런데 옮기는게 귀찮아 여전히 샤오미폰 쓰는 1인). 샤오미폰이라고 하니 조카들이 폭발할지 모른다고 옆에 오지 말라고..; 뉴스에서 "전화에 불이 났습니다" 라는 말이 나오는데 설마 샤오미폰에서 불이 난건가 했다는... 나 괜찮은 거지?

못난이의 도전 461

못난이의 도전 459

Wednesday, March 16, 2022

못난이의 도전 459

(2021년 11월 27일)  (칠레) 학기말이 다가오면 기말레포트 써야한다며 인터뷰를 요청하는 학생들이 제법 있다. 전에는 주로 남북문제에 대한 수많은 질문을 이메일로 보내고 답을 조르는데 거기에 답하면 내가 거의 다 써주는 꼴이라 답을 잘 안했다. 요즘엔 케이팝 관련 인터뷰 요청이 많고 코로나+한국거주를 핑계로 줌으로, 게다가 내 연구주제니 어지간하면 응해준다. 정작 칠레카대 학생들 인터뷰는 못해주고 아침 일찍 경쟁대학 학생들과 인터뷰. 카대학생들과 다른 시각을 보는게 살짝 재밌다. 몇몇 학생들 이메일은 모른척. 얘들아, 나도 이중생활하느라 일주일에 한두번(혹은 두세번) 칠레랑 아침 일찍, 늦은 밤, 새벽에 연락하느라 힘들단다.


못난이의 도전 460

못난이의 도전 458

Tuesday, March 15, 2022

못난이의 도전 458

(2021년 11월 26일) 이런 금요일. 특강 끝! 특강 시리즈 담당자가 10여년전 내가 일로 서울대에 방문했을 때 자기가 학생이었다며 나를 기억한단다 (지금은 어엿한 박사님+교수님). 잘 살아야 한다. 휴.. 한 시간을 말하고 질문이 쏟아져 진땀 뽈뽈. 대학원생 대상이라 좀더 구체적인 질문이 나오니 힘든데도 좋다. 내가 신나게 연구하는 주제에 관심 가져주는 학생들이 있으니 기분 좋다.

못난이의 도전 459

못난이의 도전 457

Monday, March 14, 2022

그들의 도전 690

(2021년 11월 26일) 칠레누적확진자는 전날보다 2,641명 늘어난 1,751,769명. 두 자리까지 내려갔던 일일확진자수가 다시 천단위로 올라갔지만 (최소한) 뉴스에서는 그리 걱정하는 분위기가 아니다. 그보다는 12월에 있을 대통령 선거 결선투표에 관심이 쏠려있다. 대통령 선거 즈음해서 주식/외국인투자가 요동을 치는 모양이다.

그들의 도전 691

그들의 도전 689

Sunday, March 13, 2022

못난이의 도전 457

(2021년 11월 25일) 일에 치여 헉헉 대면서도 졸려우면 바로 자는 바른 자세. 게다가 순둥순둥 잘도 자는 더욱 바른 자세. 오늘 할 일을 내일로 미루는게 아니라 원래 내일 할 일이었던 걸로. 칠레에서 사람들 느리고 게으르다고 바글바글 속끓이던 사람 누구?; 점심 약속+즐거운 수다는 덤.

못난이의 도전 458

못난이의 도전 456

Saturday, March 12, 2022

잘 먹고 잘 살기 364

2012년 어느날. 칠레 상류층 사이에 제법 알려진 프랑스 여인네의 요리 교실. (칠레) 친구 따라 1년에 한두번은 가서 프랑스요리, 태국요리 등 배우고 느낀점. 프랑스요리는 그냥 나가서 먹자. 정작 내가 궁금해 하던 Foie gras 만드는 법은 안가르쳐주더라는. 태국요리 수업하던 날에는 내가 나타나니 긴장하더라는. 나 태국요리 잘 모르는데 ㅋㅋ. 이제는 거의 중소기업 수준으로 요리강좌는 물론 판매까지 할 정도로 사업이 커졌다. 여하튼 오늘 아침에도 메일을 받아보니 주문 가능한 크리스마스 쿠키는 물론 정통(?) 프랑스식 성탄만찬요리 리스트가. 시절은 하 수상해도 크리스마스는 크리스마스니까.

잘 먹고 잘 살기 365

잘 먹고 잘 살기 363

Friday, March 11, 2022

잘 먹고 잘 살기 363

(한국) 교내에서 파는 깔끔한 샐러드를 사먹을 때면 (칠레) 교내 키오스크에서 파는 물냄새 나는 샐러드 생각이 남;

잘 먹고 잘 살기 364

잘 먹고 잘 살기 362

Thursday, March 10, 2022

이웃집 남자 408

몸은 거짓말을 안한다. 샘이 얼른 운동하러 들어오라고 링크 보내도 모른척. 시차 핑계, 엄마 응급실-장례 때는 엄마 핑계, 약속 핑계, 밤마다 동네 걸었으니 됐지, 이 핑계 저 핑계 꾀를 부렸더니 온몸이 뻐근. 오랫만에 운동하려니 힘들어서 절절. 번개 저녁 초대로 밥 잔뜩 먹고 하려니 갑갑. 반성!

이웃집 남자 409

이웃집 남자 407

Wednesday, March 9, 2022

못난이의 도전 456

(2021년 11월 21일) 초등동창들이 칠레에 온(간)게 2019년 이맘때. 표를 사놓고 시위 때문에 어쩌나하다가 원정이는 여자 혼자 있는데 우리가 못간다고하면 X신 같을까봐 왔(갔)다나. 얘들 둘 집에서 밥 해주고 스키장 올라갈 때 김밥을 싸갔더니만 최고의 김밥이라는 둥 해서는 다른 동창들까지 나더러 김밥 싸달라고들... 여보세요들, 여긴 한국이거든요, 맛있는 김밥 사드세요들!!!

못난이의 도전 457

못난이의 도전 455

Tuesday, March 8, 2022

그들의 도전 689

(그들의 도전 11월 19일) 어젯밤 칠레 줌 [한중남미 비교문화] 수업. 한칠레 의료보험에 대한 발표를 맡은 학생들이 코로나 19와 관련해 확진자수, 정부대응에 대해 발표준비를 했다. 인구 약 천9백만 칠레의 누적확진자와 인구 약 5천만 한국의 누적확진자를 도표와 그래프로 보여주니 나도, 학생들도 여러 생각을 했다; 칠레 한 지방에서는 엉터리 가스를 팔아 시끄럽고 네번째 10프로 연금인출은 (다행히) 무산됐으며 달러화는 1달러당 820페소로 치솟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혹은 어쨌든(?) 12월부터 입국제한이 플리고, 한국 지인들은 칠레가 중남미에서 제일 살기 좋지 않냐고들 한다.

그들의 도전 690

그들의 도전 688


Monday, March 7, 2022

잘 먹고 잘 살기 362

엄마 제자분이 보내주신 감. 이렇게 맛있게 막 연시되기 있냐구! 몇개는 얼리고 어디 맛 좀 볼까하다가 두 개나 먹기 있냐구! 배불러서 숨도 못쉬겠다구! 친구한테 몇 개 준다고 싸는데 안터지게 한다고 이리 거창할 일이냐구!

잘 먹고 잘 살기 363

잘 먹고 잘 살기 361

Sunday, March 6, 2022

그들의 도전 688

(2021년 11월 8일) 어제 칠레 확진자, 2682명 (칠레인구 약 천9백만). 산티아고 어느 동네에서 싸움을 말리려던 사람이 되레 총에 맞아 숨졌다고 한다. 칠레에서 산 17년 동안 총기소유가 가능한지 관심을 가져본 적도, 그럴 필요도 없었다. 지난 주에 만난 어느 분은 따뜻한 남쪽 나라 너무 좋지 않냐며 중남미를 여행할 꿈에 부풀어 계셨다. 그런 분께 남반구의 겨울이 얼마나 추운줄 아냐고, 지금 그 동네가 어떤 줄 아냐고, 그 분의 낭만적 상상을 깨뜨려 죄송했는데 기사를 보니 살짝 덜 미안해진다. 어쨌든 온라인 속 칠레 친구/지인/학생들은 잘들 모여 논다. 뭐 이제 남반구는 여름이 시작되었으니 따뜻한 남쪽 나라 맞아요.

그들의 도전 689

그들의 도전 687

Saturday, March 5, 2022

못난이의 도전 455

(2021년 11월 12일) 깜냥이 모자라고 맘이 안가는 상황을 정리 중, 사람도 일도. 그런데 당장 주말부터 이어지는 약속과 글빚과 특강 준비는? 하고 싶고 할 수 있으면 하는거지 뭘 어째.

못난이의 도전 456

못난이의 도전 454

Friday, March 4, 2022

못난이의 도전 454

가까운 (칠레, 여) 친구와 WhatsApp 수다. 길에서 나랑 닮은 사람을 보고 내 생각이 났단다. 어디나 사람 사는 곳에 고민과 어려움이 없는 곳은 없음에 대한 대화. 어찌어찌 살아라 하지 않는다. 칠레에선 칠레대로, 한국에선 한국대로 겪어야할 여러 일에도 불구하고 내가 편안한지 묻는다. 내 마음이 가는 곳에 있으라고 한다.

못난이의 도전 455

못난이의 도전 453

Thursday, March 3, 2022

못난이의 도전 453

(2021년 11월 10일) 오밤중 칠레 동료와 일 관계로 통화; 이번 학기에 수업을 듣는 칠레 학생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가 다 나았다고 신이 났다. 연휴에 (남친이 아니고) 남사친이랑 미국에 놀러갔다 왔는데 돌아오는 비행기에 확진자가 있었다나. 어쨌든 무사히 회복한 기념으로 비록 온라인 수업이지만 다같이 박수! 그녀의 이중생활.

못난이의 도전 454

못난이의 도전 452

Wednesday, March 2, 2022

못난이의 도전 452

(2021년 11월 5일) 재주꾼들이 넘친다. 칠레 줌 수업에서 들려주니 학생들이 신기해한다. 2020년 온라인수업을 시작한 이후 아무렇지도 않게 "교수님 저 확진자판정 받았어요"하는 학생들이 매학기 한두명씩 있다. 이번 학기에도 한 학생이 확진자 환정을 받았다. 8월 중순에 2학기 개강, 어느새 학기 후반부로 달려가는 칠레. 다들 지친 기색이 역력하다. 닥친 일만 정신없이 겨우겨우 메꾸며 사는 나는 왜 입이 헐었나. 한칠레 이중생활도 모자라 이 와중에 놀건 다(까지는 아니어도 최대한) 챙겨노니 그렇지!

못난이의 도전 453

못난이의 도전 451

Tuesday, March 1, 2022

못난이의 도전 451

대문을 여는데 삐삐삐삐. 카톡으로 물으니 입주자가 건전지를 사서 바꿔야한다고. "이거 바꾸기 쉬워요? 저 밤에 집에 못들어가면 어떻게 해요?" 바보같은 질문에 한없는 인내심으로 친절하게 설명해주신 방재실 분 감사합니다. 하긴 칠레아저씨들은 이런 상황이면 바로 달려온다. 문제해결확률이 50%라 그렇지.

못난이의 도전 452

못난이의 도전 4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