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December 31, 2020

일주일 그리고 또 일주일 558

서울살이 100: 대학생 시절 써클 선배/친구들과 무지하게 자주 다니던 신림동 순대촌. 기억나는 건 순대 볶던 스테인레스팬. 와.. 이게 얼마 만이니...

일주일 그리고 또 일주일 559

일주일 그리고 또 일주일 557

Wednesday, December 30, 2020

일주일 그리고 또 일주일 557

서울살이 99: 자하연 옆을 지나는데 한 여학생이 묻는다. "좋은 얘기 좀 들어보고 가실래요?" 또박또박 답했다. "아니요." 봐라, 나 한국말 잘한다! 그녀가 내 뒷꼭지에 대고 말했다. "네에, 나중에 들어보세요. 주님께서 사랑하십니다."

일주일 그리고 또 일주일 558

일주일 그리고 또 일주일 556

Tuesday, December 29, 2020

일주일 그리고 또 일주일 556

서울살이 98: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 소식. 내게 무슨 선견지명이 있는 것도 아닌데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를 작년인가 재작년에 한국에 올 때 기내면세로 1년치 화장품 구입에 거의 다 썼다 (그리고 화장품은 칠레집에 있다). 대한항공 마일리지는 이번 칠레대탈출에 사용했다; 엄마집 아파트 놀이터는 주차장으로 바뀌었고 문득 내가 17년 만에 한국에서 11월을 보내고 있다는걸 깨달았다.

일주일 그리고 또 일주일 557

일주일 그리고 또 일주일 555

Monday, December 28, 2020

그들의 도전 531

남미소식 31: 칠레 발파라이소에서 전 시홍보부처장의 성희롱 사건과 관련해 징계가 내려졌다는 기사를 보니, 거의 석 달을, 거의 매일같이 너희 집에서 차 한 잔 하자는 WhatsApp을 받던 소름 돋는 기억이 떠오른다. 일로 엮인 사람이라 끊기도 어려운 말이 좋아 "친구". 줄기찬 "차 한 잔 타령"을 줄기차게 피했더니 이메일로 분풀이를 하고 "바로 지우라"는 메시지까지.. Covid-19이 아니었다면 무슨 일이 일어났을지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 생각해보니 내가 무서웠던건 시위+(차 한잔)+Covid-19이었다. 그리고 Covid-19 덕분에 차 한잔 타령도 멈추고 한국에도 왔으니 Covid-19에 감사할 지경이다 (Photo. soyvalparaíso).

그들의 도전 532

그들의 도전 530

Sunday, December 27, 2020

일주일 그리고 또 일주일 555

서울살이 95: 칠레 고구마 vs. 한국 고구마. 칠레에서 이렇게 작은 고구마를 본 적이 없다. 한국에서 고구마를 살 때마다 자라다 만 고구마를 파는건가 한다. 어쨌든 한국 고구마는 서울우유랑 같이 먹으면 더 맛있다.

일주일 그리고 또 일주일 556

일주일 그리고 또 일주일 554

Saturday, December 26, 2020

일주일 그리고 또 일주일 554

서울살이 94: 사촌동생이 "세울대학교에 이모 보러 가야한다"는 조카를 데리고 손수 만든 밀푀유와 생강청을 가져왔다. 가회동 평창동 방배동 사모님들만 아신다는 고급 반찬가게 단골이 된 기분이다.

일주일 그리고 또 일주일 555

일주일 그리고 또 일주일 553

Friday, December 25, 2020

그들의 도전 530

남미소식 29: 칠레누적확진자는 전날보다 1,592명 늘어난 528,530명. 편의점 아이스크림 진열대를 보며 24시간 운영은 커녕 휴일에는 문을 닫는 칠레의 불편한 편의점, 그리고 도난방지를 위해 자물쇠를 채워둔 아이스크림 진열대를 떠올렸다 (물론 다 그렇지는 않지만...). 요즘 칠레 뉴스에 한국이 중국과 근접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Covid-19 관리를 잘하고 경제적 타격도 비교적 덜 입었다는 기사가 나온다고 한다. 나는 한국의 구석구석을 보며 놀라는 중인데 한국에는 당장 나라가 망할 듯 걱정하는 사람들도 많아 더 놀라는 중이다. 그래도 중남미에서 칠레가 제일 좋은 나라 아니냐는 소리를 들으면 그 좋은 나라를 왜 떠나서 이런 나라에 왔냐는 소리로 들릴 때도 있다.

그들의 도전 531

그들의 도전 529

Wednesday, December 23, 2020

일주일 그리고 또 일주일 553

서울살이 93: 7월 26일에 한국에 와서 11월 13일에 엄마를 처음 만났다. 중무장을 하고, 만지지도 못하고, 옆에 서지도 못한다. 오랫만에 보는 딸이라고 특별히 면회시간을 5분 더 주셔서 15분 동안 얘기할 수 있었다; 한국은 참 신기한 나라다. 요양원에 가져갈 거라고 하면 알아서 과일 포장도 해준다. 과일가게 주인장이 원래 칠레가 주거래처라 직원들이 하루가 멀다하고 칠레에 출장을 다녔는데 요즘엔 출장은 커녕 수입도 못하고 있다고 한다.

일주일 그리고 또 일주일 554

일주일 그리고 또 일주일 552

Tuesday, December 22, 2020

그들의 도전 529

남미소식 29: 2016년 11월, 칠레남부 파타고니아 지역에서 일본 동경대와 함께 한 학회 (UTokyo Forum). 칠레 남부를 여행하다보면 자연경관에 매료되지 않을 수 없다. 좀 주춤한가 싶더니만 다시 전날보다 1,631명이 늘어 총 누적확진자는 526,438명. 의료진들은 파업, 매년 여름 열리던 비냐델마르축제는 Covid-19로 취소, 그러나 칠레정부는 12월부터 외국인 입국제한을 풀기로 했다고. 관광객이 넘쳐나는 칠레의 여름이 다시 올 수 있을까....

그들의 도전 530

그들의 도전 528

Monday, December 21, 2020

그들의 도전 528

남미소식 28: 비대면수업이 시작되고 한국교수님들의 조명과 마스크 등 장비 및 화면에 보이는 모습에 대한 글을 칠레에서 보면서 짐짓 놀라고 신기했다. 칠레 동료들은 그런 것에 별 신경을 쓰지 않았다. 학생들 보듬기가 회의의 주된 의제이기도 했다. 규장각 입구의 열감지기를 볼 때마다 2월 말 한국에 다녀갈 때 산티아고에서 공항직원이 직접 체온을 재던 모습이 떠오른다. 날이 더워지고 이제 칠레 누적확진자는 드디어 세 자리로 내려가 전날보다 897명 늘어난 525,000명이라고 한다. 북반구의 Second Wave가 남반구에서는 어찌될지는 그때가서 걱정하기로.


그들의 도전 529

그들의 도전 527

Sunday, December 20, 2020

일주일 그리고 또 일주일 552

서울살이 92: 구역 전문가 (일명 나와바리)를 지인으로 두면, 이런 곳도 발견한다. @서울대 교내 베트남 식당

일주일 그리고 또 일주일 553

일주일 그리고 또 일주일 551

Saturday, December 19, 2020

그들의 도전 527

남미소식 27: 중국백신 부작용으로 브라질에서 사망자가 발생했다. 페루 의회는 마르틴 비스카라 대통령을 탄핵했다. 칠레 의회는 다시 연금의 10%를 인출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두 차례에 걸쳐 연금 20%를 인출하고 나면 연금밸런스가 마이너스가 되는 사람이 몇 명이라더라.. 칠레누적확진자는 전날보다 1,083명 늘어난 523,907명. 칠레가 2020 World Travel Awards를 받았다지... 그 옛날 아무 준비 없이 Torres del Paine에 가서 나뭇가지 산신령 막대기에 의지해 트레킹하던 기억이 새삼스럽다.

그들의 도전 528

그들의 도전 526

Friday, December 18, 2020

일주일 그리고 또 일주일 551

서울살이 91: 칠레에선 오히려 빵/버터/잼을 거의 먹지 않았다. 빵은 담백해야 할 빵이든 촉촉해야 할 빵이든 (내 기준으로는) "기름졌다". 언젠가 어느 유명 베이커리 브런치 빵 바구니 종이에 남은 기름기를 보고 기가 찬 적이 있다. 빵 종류는 주로 Pita bread나 ciabatta, sourdough(이 역시 뭔가 칠레스러운)을 먹었다. naan은 칠레에서 구하기가 힘들었다. 잼은 쓰도록 달아서 안먹거나 어쩌다 집에서 만들어 먹었다. 아침에 토스트 한쪽을 먹으며 곡물식빵의 정의도 문화권마다 달라져야 하지 않을까 잠깐 생각했다.

일주일 그리고 또 일주일 552

일주일 그리고 또 일주일 550

Thursday, December 17, 2020

일주일 그리고 또 일주일 550

서울살이 90: 한국에서 파는 성인용 하루견과류의 양은 칠레의 어린이용 하루견과류보다도 양이 적다. 칠레에서 나는 칠레 성인용 하루견과류쯤은 거뜬히 해치웠다; 낙성대역 근처 마트에서도 Lindt 90%를 판다. 그동안 내가 페북에 외쳐댄게 지껄임이 아니라 메아리가 되었다. 기쁘다!

일주일 그리고 또 일주일 551

일주일 그리고 또 일주일 549

Wednesday, December 16, 2020

일주일 그리고 또 일주일 549

서울살이 89: 수십년만의 회동. 나는 시위만! 하는듯 보이는 친구들이 무서워 말도 못걸고, 친구들은 새침한 것도 모자라 그 시대에 영어회화 연합써클 다니는 내가 얄미워 멀리 지냈는데 다들 각자의 이야기가 있었다 (Feat 동동주).

일주일 그리고 또 일주일 550

일주일 그리고 또 일주일 548

Tuesday, December 15, 2020

일주일 그리고 또 일주일 548

서울살이 88: 17년 전 칠레에서 칠레 친구들을 사귀기 시작할 땐 감정을 표현하는 일이 무척이나 어려웠다. 문화가 다르니 전혀 예상치 못한 반응으로 당황스러운 경우도 많았다. 비슷한 경험을 지금 한국에서 하고 있다. 칠레는 남의 나라에서 남의 나라말로라는 핑계가 있었는데 한국은 우리나라에서 우리말로 감정표현이 어긋나니 실은 몹시 당황스럽다. 각종 공연 정보며 맛집 정보를 알려주고 같이 다니던 (칠레, 여) 친구와 WhatsApp 수다. 가까이 지내던 친구들에게 조차 알리지 않고 도망치듯 칠레를 떠나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일주일 그리고 또 일주일 549

일주일 그리고 또 일주일 547

Monday, December 14, 2020

Sunday, December 13, 2020

일주일 그리고 또 일주일 546

서울살이 86: 도대체 내가 다니는 길에, 자하연 연못 앞에, 무슨 기가 흐르는 것인가. 오늘 아침에도 한 여학생이 다가와 인사하며 말을 건다. "I'm sorry." 라고 영어로 답하니 "아, 네네, 다음엔 꼭 들어보세요. 주님께서 사랑하십니다." 한다. 네, 저도 안답니다. 언제일진 몰라도 그때까지 제 한국어가 얼마나 늘지....

일주일 그리고 또 일주일 547

일주일 그리고 또 일주일 545

Saturday, December 12, 2020

일주일 그리고 또 일주일 545

서울살이 85: 2013년도 칠레가톨릭대학교 교환학생 치훈이와 만든 비디오. 나는 칠레학생들에게 보여줄 목적으로, 치훈이는 유명블로거(빠르끄의 청춘열차) 답게 블로그에 올릴 목적으로, 사심 가득차 만든 짧은 비디오. 이제는 어엿한 직장인이자 한 가족의 가장인데 나더러 남친 생겼냐 묻는 칠레 친구들. 국가의 운명보다 남녀상열지사가 더 궁금한 모양. 즐감하세요 ~~~(Feat 와인을 너무 오랫만에 마시면 이런 사고가 발생함)


https://www.youtube.com/watch?v=hqPdeoTL_2U&t=8s

일주일 그리고 또 일주일 546

일주일 그리고 또 일주일 544

Friday, December 11, 2020

그들의 도전 526

남미소식 26: 산티아고 시내 큰 거리와 터미널 주변은 늘 사건사고가 많은 곳이다. 그 근처는 되도록 안가거나, 가도 최대한 조심하는게 최상의 보호책이다. 엊그제 이곳에서 콜롬비아국적의 남자가 칼에 찔린 시신으로, 그리고 남자의 시체가 발견된 곳 근처에서는 신원이 파악되지 않은 여자의 시신이 발견되었다고 한다. 지난 주에도 이 곳에서 시신이 발견되었다고 한다. 총기사고, 길거리 살인사건은 다른 중남미에서나 일어나는 이야기로만 알았다. 칠레 누적확진자는 전날보다 1,576명 늘어난 521,558명.

그들의 도전 527

그들의 도전 525

Thursday, December 10, 2020

그들의 도전 525

남미소식 25: "가장 나이가 많고, 가톨릭신자, 역대 최다 득표자". 칠레 언론이 보도하는 바이든 미대통령당선자다. 7월 말에 칠레를 나올 땐 비록 취소되는 경우가 많더라 하더라도 매일 23시 마이애미행 노선이 "programmed/scheduled" 였다. 그리고 나는 운좋게 제날짜 제시간에 마이애미행 비행기를 탔다. 요즘 산티아고 공항 사이트를 보면 미국행은 거의 취소고 이웃나라도시들, 리마, 부에노스아이레스, 파나마시티행 비행기들만, "departed"로 나온다. 간혹 마드리드행 비행기가 뜬다. 칠레누적확진자는 전날보다 1,568명 늘어난 519,977명. 주말 브런치. 한국에 온 이후로 이 정도면 상차림을 "많이" 했다. 두부에 술빵까지 집에서 만들어 먹던/먹어야 했던 칠레살이를 잠깐 떠올렸다.


그들의 도전 526

그들의 도전 524

Wednesday, December 9, 2020

일주일 그리고 또 일주일 544

서울살이 82: 1년 평균 강우량이 약261mm인 산티아고. 빨래는 몇 시간이면 바싹 마르고 낙엽은 1년 내내 굴러다닌다. 목이 타면 콜라 등 탄산수 정도는 마셔줘야 좀 개운한 기분이 든다. 얼굴/몸에 로션을 바르면 언제 발랐나 싶게 '없어진다'. 분지인 산티아고. 공해는 세계 최고 수준. 청소를 해도 늘 뽀얀 먼지가 집안 가구에 쌓인다. 사람들은 건조하다, 먼지가 많다, 평도 불만도 별로 없다. 한국의 건조함은 결이 다르다. 건조하다는걸 느낄 틈이 있다. 물이 맛있다. 그리고 사람들은 (거의) 늘 불평을 한다.

일주일 그리고 또 일주일 545

일주일 그리고 또 일주일 543

Monday, December 7, 2020

이웃집 남자 393

서울살이 125: 오늘의 고해성사-칠레에 남친 안 만든 죄: "가족들은 두고 혼자 나오셨어요?" "네" "그럼 가족들은 어쩌고.." "칠레에 가족 없어요" "아니 뭐 가족은 아니어도.. 다시 만나러 들어가셔야 하는거 아니에요?" ¨누구 있었으면 얼마나 걸리적 거렸겠어요. 두고 나와, 데리고 나와.. 골치 아프죠." "아, 그럼 혼자 나오신거에요?" "네" "홀가분하게 혼자 나오셨군요." "칠레에 남자 없어요. 더 안물어보셔도 돼요. "아, 네...."

이웃집 남자 394

이웃집 남자 392

Sunday, December 6, 2020

일주일 그리고 또 일주일 542

 서울살이 80: 거의 10년 전 쯤 이었나... 돌아가는 사정 알고 억울하고 분해도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일" 말고는 없어 버둥거릴 때였다. 어느 지하철역 근처에서 호기심 반, 절절함 반, 타로카드를 봤다. 긴머리의 아르헨티나 여자였다. "내가 계속 칠레에 살 것 같냐"고 물으니 절대 아니란다. "그럼 다른 일이 생겨 칠레를 뜨냐"고 물으니 것도 아니란다. "언제 떠나냐"고 물으니 어느날 갑자기 칠레를 떠나겠다는 생각이 드는 날이 올거란다. 일단 떠나면 다 된단다. 그리고 절대로 칠레 남자를 사귀지 말란다. '그런 말은 나도 하겠다' 생각했다. 그런데 코로나 덕(?)에, 정말 어느날 갑자기 "얼른 떠나자" 결심했다. 그리고 농담반 진담반 칠레에 남친이 있었으면 얼마나 골치가 아팠을라나 했다 (물론 그녀가 사귀지 말래서 안사귄건 아니다). 모든 점쟁이가 다 맞히지도, 다 틀리지도 않는다. 그리고 세상이 바뀌어도 없어지지도 않는다.

일주일 그리고 또 일주일 543

일주일 그리고 또 일주일 541

Saturday, December 5, 2020

일주일 그리고 또 일주일 541

서울살이 79: 수도꼭지를 어느 쪽으로 돌려야 더운 물이 나오나? 내 기준으로는 빨간색이 내 쪽으로 와야 더운물이 나오는게 맞는데...


일주일 그리고 또 일주일 542

일주일 그리고 또 일주일 540

Friday, December 4, 2020

일주일 그리고 또 일주일 540

서울살이 78: 낙성대 근처에 있는 스페인식당 El Tapeo. 주인장은 스페인어 섞어 가며 열심히 설명하시고 멕시코인 종업원은 능숙한 한국어로 주문을 받고. .ㅡ 칠레에서 이런 메뉴는 그냥 집밥이었는데..ㅡ 한글로 써있는 스페인어 메뉴를 읽자니 한글 공부하는 기분?

일주일 그리고 또 일주일 541

일주일 그리고 또 일주일 539

Thursday, December 3, 2020

그들의 도전 524

남미소식 24: 칠레에선 사람들이 만나 정치얘기를 거의 하지 않는다. 칠레에 사는 Expat 들끼리는 더더욱 정치얘기를 할 이유가 없었다. 그러나 내가 알고 지내던 (칠레에 사는) 미국 친구들의 상당수가 공화당지지자이고 그들 중 몇몇은 절대 "수줍지" 않은 "공격적 트럼프 지지자"라는 것은 알고 있었다. (어제) 집에 가는 길에 만난 한 무리의 까치떼. 얼마나 많은 소식이 오려나. 칠레 누적확진자는 전날보다 1,009명 늘어난 514,202명.

그들의 도전 525

그들의 도전 523

Wednesday, December 2, 2020

일주일 그리고 또 일주일 539

서울살이 77: 학회의 재미는 중간중간 휴식시간에 "간식을 먹으며" 사람들을 만나고, 토론에서 미처 못 나눈 얘기를 하는데 있는데 화상회의는 그런 면이 아쉽다 (그래서 조교들에게 과자를 강탈해 온 1인. 원래 간식테이블은 일반 청중에게도 열려 있다).

일주일 그리고 또 일주일 540

일주일 그리고 또 일주일 538

Tuesday, December 1, 2020

일주일 그리고 또 일주일 538

서울살이 76: 온라인으로 주문한 겨울 코트가 아직 안왔는데 날은 갑자기 추워졌다. 7월 말 칠레의 겨울에 입고 나온 파카를 꺼냈다. 주머니에서 칠레집 열쇠가 나온다. 한국에 와서 세탁소에도 맡겼는데 세탁하고 다시 주머니에 넣어주셨나? 학교 높은 분께서 9월 중순엔 한국에서 그동안 무슨 공부했는지 보내라시더니, 10월 중순에는 한국에서 뭐할건지 연간계획서를 다시 보내라시더니 이번엔 아직 11월 초인데 그동안 두어차례 보내드린 연간계획서가 충분치 않다고 또 보내라신다. 이번엔 친절하게 양식도 첨부하셨다. 맨날맨날 내 생각만 하시나? 감동이어라... 뭘 더 쓰지? 무슨 일이 일어날지 점이라도 봐야하나?


일주일 그리고 또 일주일 539

일주일 그리고 또 일주일 5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