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January 31, 2022

못난이의 도전 432

(2021년 9월 2일) 삼우제 흉내: 엄마 좋아하시던 낙성대 장xxxx 팥빵 사들고 산소 나들이. 장충동 태극당. 엄마가 태극당 모나카 아이스크림 보내드리면 좋아하셨는데... ; 장례날엔 비가 퍼붓더니 오늘은 날도 화창하고 공기도 산뜻하다. 엄마, 좋은 곳에서 편안하세요.

못난이의 도전 433

못난이의 도전 431

Sunday, January 30, 2022

못난이의 도전 431

(2021년 8월 31일) 발인: 비 오는 날. 나이 든 고아된 날. 응급실-중환자실 일주일 동안 엄마가 버티시게 해달라 기도했지만 생명연장장치로 힘겹게 버티는 엄마의 마지막 모습을 보고 나의 이기심을 자책했다. 돌아가신 엄마보다 나 이제 어쩌나 눈물이 나니 이또한 내 이기심이다; 화장장에서 대기표 받아 순서대로 화장하는 동안 남은 식구들은 점심을 먹는다. 산 사람은 또 그렇게 삶을 산다; 작년에 한국에 나와 비록 자주 볼 수는 없었지만 엄마와 오손도손한 시간을 보냈으니 감사하고, 그 강하디 강한 엄마의 어리광을 받아드릴 수 있었으니 감사하고, 1년 지나 칠레로 가지 않고 규장각 연장이 되어 임종까지 지켰으니 감사하다; 대학교수 아들딸 개강 전에 장례 마치게 날짜라도 맞춘듯 가셨다. 돌아가시기 전 손자손녀들도 당신 얼굴 보게 버티셨다; 애들이 한창 일 잘할 20-30대라 장례기간 내내 든든했다. 할머니께 받은 사랑을 말없이 보답했다; 엄마 이제 좋은 곳에서 편히 쉬세요. #서울시립승화원 #송추운경공원묘지

못난이의 도전 432

못난이의 도전 430

Saturday, January 29, 2022

못난이의 도전 430

(2021년 8월 31일) 발인 전날. 이제 사과 깎을 때 껍질 두껍게 깎지 마라, 참외는 씨는 빼되 단물은 남아 있게 칼등으로 빼라, 전은 속은 익되 겉은 타지 않게 해라, 한복을 입을 땐 어째라, 앉을 땐 어째라, 절을 할 땐 어째라, 뭐할땐 어째라, 숨도 못쉬게 무섭던 엄마의 훈계와 잔소리를 들을 일이 없다; 이제 지긋지긋하던 경기여고 자랑을 들을 일도 없다. 누구가 경기 몇 회고, 대한민국의 모든 잘난 여성은 경기라는 타령을 들을 일도 없다; 그리고 이제 요양원에 보낼 팥빵을 주문할 일도, 육전이며 갈랍을 만들 일도, 일하시는 분들 나눠드실 간식은 뭘 보낼까 고민할 일도 없다. 아니지, 내일 산소에 뫼시고 언제고 다음에 갈 때 만들어가면 되지. 그래도 이건 할 수 있네.

못난이의 도전 431

못난이의 도전 429

Thursday, January 27, 2022

못난이의 도전 428

(2021년) 8월 29일 0시50분 어머니께서 소천하셨습니다. 한국에 있고, 어머니 마지막 모습까지 뵐 수 있어서 감사할 뿐입니다. 기계 소리가 너무 허무하게 멈춰서 꿈을 꾼 것만 같고, 엄마한테 미안한 일만 생각나는 새벽입니다. 엄마, 부디 좋은 곳에서 편히 쉬세요. (아산병원 장례식장 33호, 발인 8월 31일 오전 10시)

El 29 de agosto a las 00:50 hrs falleció mi madre. Querida mamá, que descanse en paz. Te quiero mucho.

Wednesday, January 26, 2022

못난이의 도전 427

서울살이 631: (2021년 8월 28일) 그나마 2월 여름 방학에 잠깐 와서는 내내 돌아다니고, 옆에 앉아 같이 드라마 보자는 엄마말은 귓전으로 들었다. 토요일 오후를 엄마 곁에서 보내고 싶어 병원 로비에서 The Chair를 보기 시작했는데 완전 푹 빠져서 순간 내가 어디에 있는지 까먹었다는.. 자식 다 소용없다.

못난이의 도전 428

못난이의 도전 426

Tuesday, January 25, 2022

그들의 도전 686

남미소식 186: (2021년 8월 28일) 칠레누적확진자는 전날보다 672명 늘어난 1,636,627명. 2019년 10월 시위 이후 칠레에서 보기 드물던 총기사고 뉴스가 심심치 않게 나오는 와중에도 The Economist 조사에서 산티아고가 리틴아메리카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로 밝혀졌다. 세계 순위는 33위라고; .칠레에서 가까이 지내던 미국, 영국 등 외국인 친구들 그룹 거의가 칠레를 떠나고 칠레파트너가 있는 미국인 친구만 지금 칠레에 있다;

그들의 도전 687

그들의 도전 685

Monday, January 24, 2022

못난이의 도전 426

서울살이 630: (2021년 8월 27일) 녹화한 내 강의 듣는 묘한 기분; 동료의 멋진 연구결과를 듣는 즐거움; 보지는 못해도 벽이라도 타고 내 목소리가 엄마한테 들릴까, 학교가던 발걸음을 병원으로 돌렸다, 엄마 홧팅! 그래서 로비에서 낄낄대며 슬의 보는 나쁜 딸. #신촌대작 #스타벅스 #아산병원 #새종학당지역별교육

못난이의 도전 427

못난이의 도전 425

Sunday, January 23, 2022

못난이의 도전 425

서울살이 628: (2021년 8월 25일) 나같은 먹보/잠보가 요며칠 입맛이 없고 잠도 잘 못잤다. 엄마가 잘 버티고 계시니 나도 잘 먹고 잘 버텨야겠다는 생각에 그동안 눈여겨봤던 일본가정식집 나들이. #구찌식당 #치킨나반

못난이의 도전 426

못난이의 도전 424

Saturday, January 22, 2022

그들의 도전 685

남미소식 185: (2021년 8월 25일) 고속버스터미널에서 마스크착용을 거부하던 이들이 터미널 경호원들을 공격해 한 명은 한 쪽 눈 실명; 백신접종자 통행증을 문신으로 새긴 젊은이; 12만 페소 어치 먹고 종업원들을 위해 약 8백만 페소를 팁으로 두고 가신 분; 중국의 한 연구에 따르면 시노박이 델타변이에 효과적이라는 기사...; 교민 한 분이 총기사고를 당했다눈 소식

그들의 도전 686

그들의 도전 684

Friday, January 21, 2022

못난이의 도전 424

서울살이 627: (2021년 8월 24일) 어젯밤에 집에 가니 동료펠로우가 포도를 샀는데 내 생각이 났다며 문에 걸어두고 갔다; 밤새 자다깨다 그냥 아침 8시도 안되어 연구실에 왔다. 병원에 전화했다가 변동 생기면 주보호자님께만 연락드린다고 되도록 전화하시지 말라고 면박 먹고... 그러나 밤새 별일 없으셨단 얘길 들으니 갑자기 놀라운 집중력 발휘. 엄마, 제발 버티셔야해요, 홧팅!!!

못난이의 도전 425

못난이의 도전 423

Thursday, January 20, 2022

못난이의 도전 423

서울살이 626: (2021년 8월 23일) 집에 가는 길. 병원 지하에 한중일양식당부터 옷가게 빵가게 안경점, 서점에 미장원 이발소까지...; 우리가 잠실에 이사온게 1986년, 아산병원 역사를 보니 90년 풍납동 물난리 기억이 난다; 엄마 오늘밤도 잘 버티세요!!!! #아산병원밀탑

못난이의 도전 424

못난이의 도전 422

Wednesday, January 19, 2022

못난이의 도전 422

서울살이 625: (2021년 8월 23일) 새벽부터 엄마가 위급하시다/나아지셨다는 연락을 번갈아 받다가 결국 병원에 왔다. 가족 1인 이상은 들어가지 못하게 하고 카페에도 앉아 있을 수는 없어서 밖에 명당을 잡아 놓고 일하는 중. 슬의에 나오는 멋진 의사샘들은 어디 계신고. 다행히 엄마는 잘 버텨주고 계신듯. 엄마 홧팅!

못난이의 도전 423

못난이의 도전 421

Tuesday, January 18, 2022

다시 대한민국 국민이 되다 146

서울살이 621: 새벽 3시 반에 깨서 칠레카대 단과대 회의. 다시 자기도 애매한데 정신은 몽롱해서 비를 뚫고 연구실로. 편의점에서 계란 넣고 라면을 끓여 먹고 싶었는데 라면 끓이는 기계 두 대 모두 고장. 분명 4층에 나밖에 없는데 왜 자꾸 옆방에서 무슨 소리가 나는 것 같지? 그녀의 이중생활.

다시 대한민국 국민이 되다 147

다시 대한민국 국민이 되다 145

Monday, January 17, 2022

다시 대한민국 국민이 되다 145

서울살이 620: 학교(칠레카대)에서 성탄절(!!) 선물을 고르라는 이메일이 왔다. 칠레의 큰 명절마다 있는 소소한 재미랄까. 이번엔 온라인몰에서 물건을 고르라는데 내가 한국에 있으니 친한 교수친구에게 선물하기로 했다. 선물이 뭔지는 비밀로 해달라는 친구 부탁

🥰; 아직도(?) 엘리베이터의 닫힘 버튼을 누르지 않는다. 조금만 기다리면 닫힐텐데 왜 굳이?; 신호등 파란불이 10초나 남았는데 왜들 그리 뛰는지 모르겠다. 0초 되기 전에 건너기만 하면 되지 않나? 8월부터 느긋하게 성탄절 선물 준비하는 나라도 있는데 단 1, 2초에 뭐하러 조바심을 내나.

Sunday, January 16, 2022

다시 대한민국 국민이 되다 144

서울살이 618: 구름에 가려 숨었다 나타났다를 반복하긴 하지만 저 반짝이는게 북두칠성인가? 남십자성이 아니네? 달이 차오르는 방향이 칠레와 달라 새삼 신기한 밤; 동양인이 거의 살지 않는 칠레집에 가끔 한/중/일 사람들이 이사를 올 때마다 꼴꼬름한 냄새로 국적을 짐작하곤 했다. 된장인가 춘장인가 미소된장인가. 숙소에 인도사람들이 많이 사는 모양이다. 이 냄새는 한중일의 꼴꼬름이 아니다.

다시 대한민국 국민이 되다 145

다시 대한민국 국민이 되다 143

Saturday, January 15, 2022

그들의 도전 684

남미소식 184: (2021년 8월 18일) 칠레는 수 주 내에 12세 이하 어린이대상 코로나 백신 접종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달러는 어제보다 더 올라 1달러가 790페소.

그들의 도전 685

그들의 도전 683

Friday, January 14, 2022

다시 대한민국 국민이 되다 143

서울살이 613: 오후에 백신 맞고 나한테 팥빙수 선물. 이 집을 오래 전부터 노려보기만 했었다; 순둥순둥 늘어지게 한숨 자고 밤마실. 워낙 잠보라 백신 맞고 피곤해서 잔건지 그냥 잔건지 잘 모르겠다; 칠레지인/친구들이 백신 맞고 타이레놀을 먹어라 어째라, 이렇더라 저렇더라 하는 말을 들어본 적이 없다. 약국 한 곳은 타이레놀 없어요~~ 하시고 다른 한 곳은 남은게 별로 없다며 파신다. 어쨌든 일단 사놓기만. #낙성대달달디저트카페 #낙성대성모이비인후과의원

다시 대한민국 국민이 되다 144

다시 대한민국 국민이 되다 142

Thursday, January 13, 2022

못난이의 도전

(2021년 12월 28일) 외교부 FEALAC (Forum for East Asia-Latin America Cooperation) 국민대표단 학생기자가 인터뷰 요청을 해왔다. 한국 젊은이들 얘기를 들을 수 있었던 시간. 멀리 관악산까지 오느라 수고했다. 생각해보니 어른들이 하자는 인터뷰는 잘 안하는 이유는 내가 어른들 얘기는 그닥 궁금하지 않은 모양이다.


https://blog.naver.com/fealacsupporters/222613626110

그들의 도전 683

남미소식 183: (2021년 8월 15일) 칠레누적확진자는 전날보다 877명 늘어난 1,628,293명 (칠레인구 약 천9백만). 확진자수가 상대적으로(?) 줄었는데 왜 몇몇 지역에서 응급실 점유율은 높을까; 비만을 줄이기 위해 학교 급식에서 빵을 줄이고 해산물을 늘일 계획이라고. 바다가 4천킬로 이상인 나라에서 해산물값이 비싸다고 하면 한국에 계신 분들은 의아해할테지; 주말마다 시위. 산티아고 시내 중앙 광장이 어쩌다 저리 되었나, 안타까울 뿐.

그들의 도전 684

그들의 도전 682

Wednesday, January 12, 2022

못난이의 도전 421

서울살이 611: 8월 13일이 세계 왼손잡이의 날이라고. 어릴적 할머니한테 손등 맞아가며 오른손으로 글씨 쓰던(쓰게 된) 기억; 칠레시각 9월 5일 저녁 8시 반, 코로나 19로 사망한 사람들을 위한 기도 시간이라고; 500년전 오늘 스페인의 코르테스 장군이 멕시코 테노치티틀란 점령에 성공, 억압받는(!?) 사람들을 해방시켰단다. 아... 할머니도 살아계실 때 네가 내 덕에 오른손으로 글씨 쓰는거다 누누 강조하셨더랬다. 모두가 자기가 옳다.

못난이의 도전 422

못난이의 도전 420

Tuesday, January 11, 2022

못난이의 도전 420

서울살이 609: 칠레친구와 수다 중 나는 한국에서 엄청 "expressive"하다고 하니 친구가 "네가?"하며 뒤집어지게 웃는다. #bbq서울대점

못난이의 도전 421

못난이의 도전 419

Monday, January 10, 2022

못난이의 도전 419

서울살이 608: 인헌시장 밤마실. 요즘 밤호박 구워 먹는 재미가 들렸다; 수박 1/4통. "현금이 없는데 카드로 계산해도 되나요?" 담배를 삐딱하게 꼬나물고 다리 꼬고 앉아 계신 과일 트럭 아저씨, "이체! 아니면 내일 줘" 어머나, 쿨하기도 하셔라~~

못난이의 도전 420

못난이의 도전 418

Sunday, January 9, 2022

그들의 도전 682

남미소식 182: (2021년 8월 10일) 칠레누적확진자는 전날보다 871명 늘어난 1,624,316명, 사망자는 91명; 코로나 상황이 길어지며 우울증과 분노에 시달리는 젊은이들의 비율이 심히 우려될 정도라고; 주말에 천 명 이상이 참여하는 콘서트가 열렸다고..

그들의 도전 683

그들의 도전 681

Saturday, January 8, 2022

그들의 도전 681

남미소식 181: (2021년 8월 7일) 칠레누적확진자는 전날보다 1,147명 늘어난 1,621,571명; 시노박 1, 2차 백신 접종을 마친 55세 이상의 사람들에게는 AZ백신으로 부스터샷을 접종하기로 했다고; 8월 6일이 세계맥주의 날이었다고; 남성용 피임약이 개발 단계에 있다고.

그들의 도전 682

그들의 도전 680

Friday, January 7, 2022

다시 대한민국 국민이 되다 142

서울살이 603: 꼬투리 잡는 저녁 마실. 비 온 뒤라 더위가 덜하니 오늘은 밤마실 대신 저녁 마실. 툭하면 흔들리는 칠레에도 안보이는 지진 옥외대피소; 퀘사디야가 아니라 케사디야라구요!; 왜 낙성주유소가 아니라 락성주유소일까?; 인헌시장 죽집, 내가 사먹고 싶은 날은 꼭 문을 닫았다; 국립국어원의 로마자표기법에 따르면 에스파냐.

다시 대한민국 국민이 되다 143

다시 대한민국 국민이 되다 141

Thursday, January 6, 2022

이웃집 남자 404

오랫만에 만난 대학(여)동창들과의 대화. 그 옛날 누가 누구를 좋아했고 어쨌고 뻔한 애기. 그 와중에 내게 쏟아진 화살. (칠레라면 달랐을 전개. 한국이니 깔깔거릴 주제)

나: "ㄱ"이 갑자기 무슨 공짜표가 생겼다며 무슨 연극에 날 데려갔어. 선배가 좋아하는 여자가 생기면 꼭 같이 보라며 표를 줬는데 마땅히 같이 갈 친구가 없었다길래 그럼 다음엔 꼭 좋아하는 여자랑 오라고 했어.
친구들: ....
나: "ㄴ"이랑 "ㄷ"이랑 토요일 향군회관에서 수영수업 끝나고 우리집에 왔었어. 엄마가 만둣국 끓여주셨던 기억이 나.
친구들: "그래서 그 다음엔?"
나: 그랬어.
친구들: ....
나: "ㄹ"에 군대 있을 때 집앞에 왔었어. 그 앞을 지나는 길이었대.
친구들: "그래서?
나: 뭐가?
친구 ㅁ: 저 뇬이 차버린 X들 다 내가 찍었던 괜찮은 애들인데 쟤(나) 뭐니.
나: 응? 아. 네가 말한 저 뇬이 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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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January 5, 2022

그들의 도전 680

남미소식 180: (2021년 8월 8일) 칠레누적확진자는 전날보다 940명 늘어난 1,622,509명. 사망자는 사망신고가 된 경우라고 하는데 한국은 어떤지 모르겠다; 랑카구아 동물원에서 일하던 22세 여성이 호랑이 우리에 갇혀 목이 물려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헌법제정안이 통과되었으니 시위가 멈추려나 했더니 또 여러 이유로 금요일 시위가 이어지는 모양이다; 헌법제정위원회는 개시 한달 후 배당된 예산의 38%를 사용했다고.

그들의 도전 681

그들의 도전 679

Tuesday, January 4, 2022

그들의 도전 679

남미소식 179: (2021년 8월 6일) 칠레누적확진자는 전날보다 1,223명 늘어난 1,620,389명. 일일확진자수도, 사망자수도, 변동폭이 들쭉날쭉이니 종잡을 수가 없다; 범죄를 저지른 이민자 축출 강화; 9월 18일은 칠레의 독립기념일. 올해에도 여기저기 공원에서 열리던 잔치는 대부분 취소될 예정이라고.

그들의 도전 680

그들의 도전 678

Monday, January 3, 2022

이웃집 남자 403

서울살이 599: 기숙사마을에서 인헌시장까지 왕복 밤마실. 앞서가는 두 양반, 아주머니의 끈질긴 작업. "늘 이 시간에 나와서 걸으시나봐요, 내일 이맘때도 같이 걸을까요?" 요리조리 피하는 아저씨, 무심도 하시지. "그럼 언제가 편하세요?" "편한 시간이 따로 없어요" 철벽철벽, 길 건너 가버리심.

이웃집 남자 404

이웃집 남자 402

Sunday, January 2, 2022

그들의 도전 678

남미소식 178: (2021년 8월 5일) 칠레누적확진자는 전날보다 674명 늘어난 1,619,813명; 칠레에서 시노박백신을 생산할 예정이라고; 백신을 맞은 사람들에게 주는 이동증(?). 한 남성이 아예 티셔츠에 프린트를 했단다.

그들의 도전 679

그들의 도전 677

Saturday, January 1, 2022

그들의 도전 677

남미소식 177: (2021년 8월 4일) 칠레누적확진자는 전날보다 616명 늘어난 1,618,457명; 어느 칠레교사가 온라인 수업 중 화면에 안보이는 사람한테만 질문하겠다고 하니 갑자기 학생들이 얼굴을 보였다나; 엊그제 한국시간 밤 12시부터 새벽 1시 반까지, 칠레카대 줌 학과회의. 더 질문 없냐는 학과장님 질문. 다들 일찍 끝내고 싶던차에 갑자기 동료 한 명 왈, "원정이 졸려워. 우리 빨리 끝냅시다!"

그들의 도전 678

그들의 도전 6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