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March 31, 2023

이웃집 남자 460

(2023년 1월 5일) 이런저런 약속을 핑계로 12월 한달을 빠지니 몸도 마음도 무거웠는데 1월 첫수업 마치고 바로 살아난 1인.

이웃집 남자 461

이웃집 남자 459

Thursday, March 30, 2023

못난이의 도전 620

(2023년 1월 4일) 육군 달력 선물. 내가 뭐 잘못한건 없을까 이상한 반성을 하게됨. 달력선물 고마우이 김중령!

못난이의 도전 621

못난이의 도전 619

Wednesday, March 29, 2023

그들의 도전 758

(2023년 1월 2일) 칠레 산티아고 지하철 어느 역 안내원이 케이팝에 맞춰 춤을 추며 방향 안내를 했다고. 시국이야 어려워도 유머감각이야 어디 가랴.

그들의 도전 759

그들의 도전 757

Tuesday, March 28, 2023

못난이의 도전 619

(2023년 1월 1일) 2022년 6월 3일에 받은 이메일을 시작으로ㅡ 두 주에 한번씩 단 한번도 거르지 않고 줌미팅으로, WhatsApp으로 이어온 논문지도. 11월 24일 한국과 칠레, 60년 행사에 참여하기 위한 한국행까지. 이제 논문 심사 중. 표지에 쓴 감사인사에 마음이 따뜻해지는 저녁.
A nuestra lectora crítica, Min Wonjung
Por responder ese correo el cual dio inicio a todo,
donde la distancia no fue impedimento para
acompañar y nutrir la investigación.
Por darnos una oportunidad única en la vida y valorar nuestro trabajo.
Le agradecemos por su buena voluntad para trabajar con nosotras

Monday, March 27, 2023

못난이의 도전 618

(2023년 1월 1일) <한국에서 버틸 용기>: 한국에서 세번째 맞는 새해. 규장각펠로우로 여유작작 선비 코스프레하던 시절에서 비상근계약직으로 아시아연구소에서 일을 시작하니 한국/칠레 이중생활도 결이 달라졌다. 분명 칠레에선 더한 일/어려움도 겪었을텐데 한국에서 겪으면 마음의 상처가 더함을 깨달았다. 그러나 늘 그렇듯 나를 아껴주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어 달래지고 살아짐도 새삼 다시 깨달았다. 한국은 급하고, 험하고 (물론 그래서 이만큼 발전도 했을테고), 칠레에서 어찌 살았나 싶게 살기 편하고.....그렇게, 이렇게, 새해에도 지금/여기를 충실히 살기로

못난이의 도전 619

못난이의 도전 617

Sunday, March 26, 2023

잘 먹고 잘 살기 442

(2022년 12월 31일) 맛있는 김치에 계란이랑 김만 있으면 집밥이 최고. 좋은 일, 안좋은 일, 여러 일, 그저 무사히, 건강하게 한 해를 마감하니 감사. Happy New Year! ¡Feliz Año Nuevo!

잘 먹고 잘 살기 443

잘 먹고 잘 살기 441

Saturday, March 25, 2023

이웃집 남자 459

2022: 국립무용단 <새날>, <달리>전,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 영화 <Dune>, <박수근>전, 연극 <라스트 세션>, <게티이미지> 사진전, 영화 <더배트맨>, 연극 <오백에 삼십>, <MMCA이건희컬렉션 특별전>, <Boltanski>사진전, <필립 할스만 Jumping Again> 사진전, <Porche Ikonen Seoul>전, <마이클 크레이그 마틴>전, 국립무용단 <더블빌>, <Art Busan>, <이우환 공간>, <블루맨그룹>, <Life The Classic Collection>사진전, <나는 고래>장남원 사진전, 영화 <탑건 2>, <KF 한중남미수교 60주년 영화제 개막식>, <Henri Cartier Bresson The Decisive Moment>사진전, 국립무용단 무용극 <호동>, <셰퍼드 페어리 행동하라>전, 국립무용단 <세가지 선물, 수작>, Maria Svarbova <Futuro Retro 어제의 미래>전, <Watson The Maestro>전, 국립국악관현단 <세가지 선물, 명작>

이웃집 남자 460

이웃집 남자 458

Friday, March 24, 2023

잘 먹고 잘 살기 441

(2022년 12월 31일) 국립극장 연말기획공연 <세가지 선물> 중 마지막, 국립국악관현악단 송년음악회 <명작>: 지휘자 진솔의 깔끔한 지휘. 도대체 그 여린 체구 어디에서 그렇게 절제된 에너지가 나오는지!, 국악반주와 어우러지는 고상지의 반도네온, 김인수의 젬베, 그리고 신용재의 노래라니!, 태평소와 거문고 소리기 이리 섹시할줄이야!

잘 먹고 잘 살기 442

잘 먹고 잘 살기 440

Thursday, March 23, 2023

잘 먹고 잘 살기 440

(2022년 12월 31일) <Watson The Maestro>: 아이코닉 인물사진부터, 이런 누드사진이라면, 감탄한 Kate Moss의 사진까지. 거장은 괜히 거장이 아니었다.

잘 먹고 잘 살기 441

잘 먹고 잘 살기 439

Wednesday, March 22, 2023

그들의 도전 757

(2022년 12월 31일) Maria Svarbova <Futuro Retro>: 하늘색. 낡았으나 지나칠 정도로 깔끔한 구공산주의 슬로바키아의 모습. 문득 서글플 정도로 깔끔하고 세련된 낡은 아르헨티나항공이 떠오름.

그들의 도전 758

그들의 도전 756

Tuesday, March 21, 2023

이웃집 남자 458

2022년 12월: 국립무용단 <새날>, <달리>전,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 영화 <Dune>, <박수근>전, 연극 <라스트 세션>, <게티이미지> 사진전, 영화 <더배트맨>, 연극 <오백에 삼십>, <MMCA이건희컬렉션 특별전>, <Boltanski>사진전, <필립 할스만 Jumping Again> 사진전, <Porche Ikonen Seoul>전, <마이클 크레이그 마틴>전, 국립무용단 <더블빌>, <Art Busan>, <이우환 공간>, <블루맨그룹>, <Life The Classic Collection>사진전, <나는 고래>장남원 사진전, 영화 <탑건 2>, <KF 한중남미수교 60주년 영화제 개막식>, <Henri Cartier Bresson The Decisive Moment>사진전, 국립무용단 무용극 <호동>, <셰퍼드 페어리 행동하라>전, 국립무용단 <세가지 선물, 수작>, Maria Svarbova <Futuro Retro 어제의 미래>전, <Watson The Maestro>전, 국립국악관현단 <세가지 선물, 명작>

이웃집 남자 459

이웃집 남자 457

Monday, March 20, 2023

못난이의 도전 617

(2022년 12월 26일) 같은 연구실에 계신 선생님께서 당신거 사시며 내것도 사셨다며 학교 달력을 선물로 주셨다. 이렇게 또 한 해가 가고 새해가 온다.

못난이의 도전 618

못난이의 도전 616

Sunday, March 19, 2023

산티아고종교탐방사 40

(2022년 12월 26일) 한국에서 공연을 볼 때마다 '색감'에 감탄하곤 한다. 중고등학교 미술 시간에 명도, 채도를 배울 땐 시험을 위해 외우기만 했는데 한국의 색감은 칠레와 확연히 다르다; 칠레는 성탄 미사도, 가족 모임도, 저녁에 한다. 자정이 되어야 선물 교환을 한다고 하니 친구 어머니 말씀, "걔들은 귀신이랑 노는구나"

산티아고종교탐방사 41

산티아고종교탐방사 39

Friday, March 17, 2023

잘 먹고 잘 살기 438

(2022년 12월 26일) 지난 11월 서울에서 보고 감동했던 이건음악회 33회 공연. 이제 같은 연주회 통영공연 버전을 유투브로 볼 수 있게 되었다. 젊은 음악가 발굴을 위한 아리랑 편곡경연 수상작 연주(1:40:00). 정말 다시 듣고 싶었다!!!

잘 먹고 잘 살기 439

잘 먹고 잘 살기 437

Thursday, March 16, 2023

이웃집 남자 457

(2022년 12월 24일) 국립극장 <세가지 선물> 중 국립무용단 전통무용공연모음 "수작". 오랫만에 "아름답다"는 생각이 들고 뭉클했다; 돈암시장. 아버지 돌아가시고 첫 어버이날, 12살 오빠와 8살 내가 비오는 시장길을 걸어다니며 어머니 선물로 브로치를 사던 기억; 즐거운 성탄, Merry Christmas, Feliz Navidad #국립극장 #돈암시장

이웃집 남자 458

이웃집 남자 456

Wednesday, March 15, 2023

그들의 도전 756

부인이 아르헨티나 사람인 칠레 친구가 월드컵 우승을 축하하는 (칠레 거주) 아르헨티나 사람들의 모습을 전해왔다. 아르헨티나의 작가 Jorge Luis Borges는 El argentino es un italiano que habla español, piensa en francés y querría ser inglés (아르헨티나 사람은 스페인어를 구사하고 프랑스어로 생각하고 영국인이 되고 싶어하는 이탈리아인)이라고 말했다. 어쨌든 월드컵에서만큼은 모두가 아르헨티나 사람이 되어 하나로 뭉쳤다.

Tuesday, March 14, 2023

이웃집 남자 456

(2022년 12월 22일) 짧은 머리 단상: 한동안 펌을 하지 않으려고 머리를 짧게 자른지 어느새 수개월. 이리 편하네~~ 조금만 자라도 얼른 미장원에 달려갈 정도. 그런데 이번엔 비달사순 스타일은 숱을 안치고 일본 스타일은 어떻고 수다가 오가는 사이 머리가 점점 짧아져서 이보다 더 가벼울 수가 없네 ~~~; 어쨌든 어제는 즐겁게 먹고 마시고~~~

이웃집 남자 457

이웃집 남자 455

Monday, March 13, 2023

못난이의 도전 616

(2022년 12월 21일) 결정/결단이 필요한 순간은 7/24, 늘 있다. 하다못해 뭐 먹을까, 이부터 닦을까 샤워부터 할까까지. 한국을 떠날 때, 칠레를 떠날 때가 가장 중대한 결정이라고 생각했는데, 한국에서 어떻게 나를 지키며 살지가 더 어렵다. 겁없이 떠날 때 마음으로 내려놓아야 하나보다.

못난이의 도전 617

못난이의 도전 615

Sunday, March 12, 2023

못난이의 도전 615

"우리는 인간이다. 따라서 인간 이상으로 재미있는 것이 있을리 없다" <철학이라 할만한 것> 오시이 마모루 저, 장민주 옮김.

못난이의 도전 616

못난이의 도전 614

Saturday, March 11, 2023

잘 먹고 잘 살기 437

(2022년 12월 13일) 불판 선물을 받았으니 고기를 사서 구워 먹음이 불판과 고기에 대한 예의; 혼자 바쁜척 너무 정신없이 글 한 편을 보내놓고 마음 불편하던 중, 교정지를 보내주시니 이리 감사할 수가.

잘 먹고 잘 살기 438

잘 먹고 잘 살기 436

Friday, March 10, 2023

못난이의 도전 614

<공각기동대>를 보다 꽂혀 읽기 시작한 오시이 마모루 감독의 책. 짧은 글, 담백한 문체, 술술 읽던 중 "몇 개의 가면을 쓰고 무조건 참고 버티라"는 처세술 부분부터 급 재미 반감.

못난이의 도전 615

못난이의 도전 613

Thursday, March 9, 2023

잘 먹고 잘 살기 436

말린 망고는 7D가 전부인줄 알았던 1인. 필리핀대학에서 선물받은 망고, 대학 조교에게 부탁했더니 사다준 망고, 비교하며 먹는 재미가 쏠쏠. 맛있게 먹으면 0칼로리.

잘 먹고 잘 살기 437

잘 먹고 잘 살기 435

Monday, March 6, 2023

못난이의 도전 613

(2022년 12월 8일) 중국에 유학 간 지난 학기 (여자)연수생이 나를 꿈에서 봤다고, 내가 중국어로 약이름을 물어봤다나. 이 무슨 때아닌 사랑고백? 그리고 여자후배가 준 커피. 사랑이 넘치는 날. 오늘도 즐거운 Global South South 모임.

못난이의 도전 614

못난이의 도전 612

Sunday, March 5, 2023

못난이의 도전 612

(2022년 12월 2일) 곳곳에서 눈에 띄는 스페인어. 신이 나서 넋을 잃고 보다가 넘어져 무릎 까지고 혹난 1인. 넘어지자마자 경비원 두 명이 달려와 당황한 1인.

못난이의 도전 613

못난이의 도전 611

Saturday, March 4, 2023

못난이의 도전 611

(2022년 12월 1일) Waiting for check-in. 오는 비행기는 만석. 단체 골프관광객들로 인천 공항 카운터부터 바글바글; 마닐라공항에서 거의 두 시간에 걸쳐 숙소에 도착. 엄청난 대낮 교통지옥. 덥고 습하고 배고프고 졸립고; 예전에 왔을 때와는 달리 보이는 필리핀 속 스페인/중남미의 모습.

못난이의 도전 612

못난이의 도전 610

Friday, March 3, 2023

못난이의 도전 610

(2022년 10월 4일) 연구실 책상 아래에서 미처 피할새도 없이 (산)모기의 무차별공격에 다리를 저격 당한 1인. 여고시절 국어선생님, "선생님 벌레가 자꾸 물어요"하면 "그놈이 숫놈이다" 아재개그를 날리셨거늘. 네 정체는 도대체 뭐냐!

못난이의 도전 611

못난이의 도전 609

Thursday, March 2, 2023

못난이의 도전 609

(2022년 10월 29일) 국립무용단 무용극 <호동>. 공연이 끝나고 단원 한 명한 명이 인사하는 모습이 좋았다. 숨이 멎을 정도로 아름다운 군무의 주인공들 아닌가. 호동왕자와 낙랑공주가 사랑을 나누는 장면은 가슴이 두근거릴 지경, 그 사이에도 무대 구석구석에 가득한 동작을 두 눈에 다 담을 수 없어 아쉬웠다. 무대예술의 아름다움, 음악, 말해 무엇하랴. 대무신왕역을 맡은 배우 지현준의 카리스마도 기가 막혔다; 공연을 본 후 친구와 나는 <삼국사기>가 기록한 호동왕자와 낙랑공주의 이야기를 되짚어봤다. 낙랑공주는 정말 남자에 눈이 멀어 조국을 배신했을까? 호동왕자는 그녀의 죽음을 슬퍼해 자살했을까? 고구려 대무신왕이 권력을 위해 아들을 이용하진 않았을까? 부여가 승리했다면 기록은 어떻게 달라졌을까?; 눈호강 귀호강에 행복한 가을저녁이었다.

못난이의 도전 610

못난이의 도전 608

Wednesday, March 1, 2023

못난이의 도전 608

2010년 2월 새벽 칠레에서 8.8 magnitud 나 되는 지진을 겪고 몇 달 동안은 땅이 흔들리고 속이 메스꺼웠다. 지진 못지 않은 여진때문일 때도 있고, 착각일 때도 있어서 부엌 등이 흔들리는지, 거실에 걸린 종이 울리는지를 보고 여진인지 아닌지를 판단했더랬다. 한밤에 집에 혼자 있으며 흔들흔들하던 등을 볼 때, 땡땡 종소리가 울릴 때의 두려움이라니... 트라우마는 생각보다 오래간다. 이렇게 아름다운 가을날, 내가 감히 걱정할 수도 없는 트라우마를 겪어야 할 사람들이 있다.

못난이의 도전 609

못난이의 도전 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