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소식 28: 비대면수업이 시작되고 한국교수님들의 조명과 마스크 등 장비 및 화면에 보이는 모습에 대한 글을 칠레에서 보면서 짐짓 놀라고 신기했다. 칠레 동료들은 그런 것에 별 신경을 쓰지 않았다. 학생들 보듬기가 회의의 주된 의제이기도 했다. 규장각 입구의 열감지기를 볼 때마다 2월 말 한국에 다녀갈 때 산티아고에서 공항직원이 직접 체온을 재던 모습이 떠오른다. 날이 더워지고 이제 칠레 누적확진자는 드디어 세 자리로 내려가 전날보다 897명 늘어난 525,000명이라고 한다. 북반구의 Second Wave가 남반구에서는 어찌될지는 그때가서 걱정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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