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미국)친구 B 집에 갔더니 샐러드에 뿌려 먹으라며 잘게 썰어 올리브유에 넣고 끓인 (칠레)고추를 주었는데 맛이 괜찮았다. 멕시코식 할라페뇨와는 색다른 맛이었다. 친구에게 만드는 법을 물어 한번 해보니 급할 땐 김치 대용으로도 그럴싸하고 고기 먹을 때, 샐러드 먹을 때 곁들이기에 아주 그만이었다. 바게트빵에 버터 대신 발라 먹어도 정말 맛있다. 그러나 신기하게도 멕시코 고추나 한국 고추로 만들면 그 맛이 나지 않았다.
내가 올리브유고추요리를 즐겨 만든다고 하자 친구는 올리브유를 활용한 여러 가지 요리를 알려주었다. 버섯, 가지.. 여러 야채를 올리브유에 넣어 끓일 때 손질하는 법, 야채에 따라 달리 넣는 기타 재료까지 아주 친절하게.
오늘 점심은 일요일에 만들어 얼려 놓은 스페인식 tortilla 한 조각과 올리브유고추소스를 얹은 샐러드. So good!
No comments: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