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August 22, 2012

이웃집 남자 57


- 그림같은 "그"들

아파트 현관에 들어서는데 그림같이 잘빠진 흑인남자가 세탁실에서 나오는게 보였다.
(흑인이라고 하기엔 백인같고, 백인이라고 하기엔 흑인같은 매력남이었다) 같이 엘리베이터에 오르니 "그" 못지 않게 그림같이 잘빠진 백인남자가 "그"를 기다리고 있었다. 같이 서 있는 자체만으로도 그림인 두 사람의 주체할 수 없는 애정이 넘치는 눈빛이 오가는 좁은 엘리베이터 안에 나는 "혼자" 서 있었다.

이웃집 남자 58
이웃집 남자 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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