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페이스북에 한국어/영어/스페인어로 번갈아 올리는 글을 가끔 (칠레)학생들이 구글번역기를 사용해 뜻을 헤아려 보는 모양이었다.
학회 참석차 한국에 가는 비행기표를 알아보자니 나날이 오르는 티켓요금을 보며 이 여행을 계속 하려면 체력, 경제력, 그리고 실력이 필요하다고 페북에 한글로 올렸다. 그러자 옛 (칠레)제자가 무엇보다 gim이 중요하다고 스페인어로 답을 달았다. "너 구글번역기 돌려봤니?" 하니 이 얘기 저 얘기 하다 갑자기 "인사말 교사"라고 한다. 스페인어로 Saludos, Prof. (교수님, 인사드려요) 를 구글로 돌리니 그렇게 나온 모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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