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February 9, 2014

그들의 도전 109

아파트 반상회.
어떤 (칠레) 할머니가 상냥하게 "만나서 반갑다"고 인사를 건낸다. 나도 반갑게 인사를 했다. 그런데 이 할머니, "요즘엔 좀 조용하니?" 한다. "???" 아파트 관리담당자가 "아, 이 분은 할머니 윗 집에 사는 분이 아니세요."한다. 알고보니 할머니가 밤에 윗집에서 나는 소음이 사생활 침해라며 경비실에 항의하다 심지어 경찰까지 보냈다고 하는데 할머니는 내가 자기 윗집에 사는 사람이려니 했던 거다. 정작 그 집에 사는 사람은 누군지도 모르면서 대뜸 나를 보자마자 '범인'이라고 생각했다는거 아니야. 이 빌X먹X 할망구!

그들의 도전 110
그들의 도전 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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