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March 5, 2012

이웃집 남자 35

오랫만에 만난 후배에게 가끔씩 스토킹하듯 달겨드는 똥파리남들에 대한 얘기를 하고 있던 중이었다.
후배는 내게 "언니는 남자를 홀리는 눈빛이 전혀 없어요" 했다. "무슨 소리야?" "언니, 그거는요 예쁘고 안예쁘고의 문제가 아니에요. 끼가 있는 눈빛이 있어요"

끼가 있는 눈빛은 어떤 눈빛이란 말인가. "그럼 그런 눈빛도 아닌데 꼬이는 똥파리들은 뭐야?" "언니, 그러니까 똥파리죠. 막무가내잖아요"

그럼 똥파리 방지책으로 홀리는 눈빛을 만들 수도 없고 난 어찌해야 한단 말인가. "그럼 어떻게 해야해?" "에이, 언니, 그런건 언니가 정말 관심이 생기면 저절로 되겠죠." "그럼 내 눈빛은 어떤데?"  "언니 눈빛에는요, 난 일만 해요, 책만 읽어요, 그렇게 써 있어요." $%^&*((@#$

이웃집 남자 36
이웃집 남자 34

No comments: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