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 얘기 끝 결론인 즉슨, 이름만 들으면 척!하니 한마디를 던진다는 어떤 사람이 내 이름을 듣자마자, (척) "외국 가길 잘했네" (어머니) "그럼 언제쯤 한국에 오겠어요?" (척) "뭐하게 와? 거기서 잘 살게 두지?" (어머니) "그럼 남자는 만나겠어요?" (척) "남자? 못만나"고 한게 원인이었다.
언젠가 방학에 갔을 때엔 누가 그러는데 네가 조만간한국에 온다더라, 곧 남자도 만난다더라였는데, 이번 척!씨께서 어머니 기분을 무척 상하게 한 모양이었다.
어머니께서는 갑자기 "얘, 거기도 뭐 카드 점도 보고 그런다며, 거기선 뭐라고 그래" 하며 역정을 내셨다. "그냥 살지 그거 물어보면 뭐해요." "거기도 뭐 보는 사람 있을거 아니야, 물어봐 좀. 뭐래?" 어머니께서는 여기저기 물어서 통계라도 내실 모양이신 듯 했다....
"엄마, 남자는 맨날 만나요. 내 주위에 온통 남자야" "누가 그런 남자래!" "아니 보는 사람마다 말하는게 다르다면서요. 그런걸 왜 봐" "너는 에미 말을 X#WTbjk"
이러쿵 저러쿵, 어쩌구 저쩌구... 어머니께서는 내가 뭐라고 하건 그냥 어머니 말씀을 하고 계셨다. 그런데 나는 순간, "네가 조만간 한국에 오고, 곧 남자도 만난다더라"는 말씀을 하시며 의기양양?해 하시던 어머니 얼굴이 오버랩되면서 우리 엄마는 과연 내가 한국에 안!간다는 척!씨의 말에 화가 나신 것일까, 내가 남자를 못!구한다는 척!씨의 말에 화가 나신 것일까가 궁금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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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어머니께서 점보셨어여?...ㅎㅎㅎ
종종 보시죠... 부질없이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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