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October 16, 2012

못난이의 도전 69

난 정말 춤이 잼병이다.
살을 뺀답시고 (칠레에서) 몇 달간 에어로빅과 비슷한 운동댄스 교실에 다녔는데, '이보다 더 지겨울 수 없어서' 살이고 뭐고 그만뒀다. 칠레사람들은 춤추는 걸 즐기는 편이라 종종 학생들이 "교수님은 무슨 춤을 잘 추세요?"하고 묻곤 한다. "Oh, no. 난 춤이랑 거리가 멀어" 하자 한 학생이 말한다. "스승은 학생의 모범이 되어야 한다고 교수님이 그러시지 않으셨어요? 모범을 보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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