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턴쉽으로 잠시 칠레에 온 M군이 밥 먹으러 오라고 했더니만 아로마를 사들고 왔다.
선물을 받고 고맙다는 생각 이후 떠오른게 "이런 것도 파네"였다. 아이쇼핑을 별로 좋아하지 않다보니 꼭 필요한 것이 있지 않은 한 Mall에 거의 가지 않아 칠레에서 Mall에 가본 게 거의 반년은 되어간다는걸 깨달았다. 더욱 재미있었던건 TV를 사야 하는데 사야 하는데 맘만 먹고, 쇼핑몰에 가는 것 자체가 너무 피곤하고 귀찮아서 몇달 째 '맘만 먹고' 있었다는 거였다. 더더욱 재미있었던건 그럼 TV사러 같이 가자는 M군에게 '그럼 간 김에 내 TV도 대신 사달라고' 했다는 거였다.
칠레미장원탐방기 14
칠레미장원탐방기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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