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August 26, 2013

산티아고종교탐방사 7

일요일 저녁 미사.
옆자리에 앉은 여자의 인상착의로 보아 중미쪽인 듯. 아니나 다를까, 주기도문과 사도신경을 카리브연안 스페인어 엑센트로 읊는다. 아.. 그런데 칠레와 다른 이 낯선 억양이 왜 이리 웃기는고. 게다가 목소리는 또 왜 이리 큰고! 엄숙한 미사 시간에 삐죽삐죽 새나오는 웃음을 참느라 애를 써야했다. 그런데 민원정, 네가 칠레 사람도 아니면서 왜 중미억양이 낯서네 어쩌네 그러는거지?

산티아고종교탐방사 8
산티아고종교탐방사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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