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금요일 오후, 친구와 함께 할 일이 있어 (우리 집에서) 만나기로 했다.
그런데 아무리 기다려도 친구가 오지 않았다. 평소에도 가끔 늦는 일이 있는 친구라 그런가보다 하고 한 시간 쯤 후 메시지를 보냈다. 여차저차 그녀가 느즈막히 달려왔다. "그래도 잊지 않고 왔으니 다행이지"하자 친구가 말했다. "Wonjung, 사실은 까맣게 잊고 있었어. 오늘 우리 남편이 출근을 늦게 해도 되는 날이거든. 그래서 아침에 "약간 interesting"한 일을 하고 나서 오늘 나머지 일정은 다 잊었었어."
이웃집 남자 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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