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 칠레에 올 때 일제 소니바이오 노트북을 가져왔더랬다.
국제학술대회에 소니노트북을 들고 갔는데 일본 교수가 내 귀에 대고 "네 노트북 일제구나?" 했다. 아차, 싶었으나 그의 귀에 대고 말했다. "이게 제일 싼거였어."
이후 좋든 싫든 눈에 띄는 것은 되도록 한국제품을 쓰려고 한다. 학생들도 내가 쓰는 물건은 유심히 보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다행이고 기분 좋고 으쓱한 것은 우리 제품이 이제는 값싸고 좋은 물건이 아니라 제 값하는 좋은 물건이 되었다는 것이다.
다시 대한민국 국민이 되다 46
다시 대한민국 국민이 되다 44
No comments: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