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거주 외국인 모임에서
등산을 갔다. 한 칠레남자가 우리 그룹에 접근!했다. 자기는 한국에서 무슨무슨 기기를 수입해서 팔고 있고 사업 차 두어번 한국에 간 적도 있단다. 그런데 '그'가 말하기를.... "노래방에 가자고 해서 갔는데 갑자기 여자들이 나오던데? 같이 간 한국남자들이 "계산은 이미 다 했으니" 알아서 놀라고 하더라구. 난 칠레에 여자친구 있다고, 이런거 싫다고 했더니 걱정 말라고... 다들 거기 차를 두고 택시를 타고 집에 갔는데 도대체 인천에서 서울까지 택시비가 얼마야! 다들 돈이 많은가봐. 다음날 그 중 한 명이 자기 집에 초대를 했는데 부인은 자기 남편이 그 전날 무슨 짓을 했는지도 모를거 아니야. 어떻게 그렇게 태연한 얼굴로 부인을 대할 수 있지? 아, 그 산낙지는 어떻고.. 그걸 먹어야 정력이 세진다나 어쩐다나 하면서 싫다는 사람더러 굳이 먹어 보라고....맞다, 몸이 뻐근해서 맛사지를 좀 받고 싶다고 했더니 어딜 데려갔는데 거기도 이상한 곳이던데?"
인천, 부산, 평택... 찜질방, 안마, 노래방... 아.. 이 다음에 다른 한국사람이 아무 생각없이 노래방에 가자고 하면 그는 무엇을 상상할까....
다시 대한민국 국민이 되다 80
다시 대한민국 국민이 되다 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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