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다녀오고 한 두달이 지나면
단발을 벗어난 머리가 갑갑해지기 시작한다. 그런데 칠레친구들은 "머리 기니까 너무 예쁘다"라고 한다. 한국에 다녀오고 5개월 정도 지나자 다음에 한국에 가면 가자마자 미장원에 달려가야지 싶은 마음이 간절했다. 그런데 칠레친구들은 또 "머리 기니까 너무 예쁘다"고 난리였다. 나도 모르게 "자를 때가 지났어. 다음에 한국가면 잘라야지." 했는데 (칠레)친구 D가 말했다. "내가 지금 너더러 긴머리가 예쁘다는데, 한국 가자마자 자른다고 하는게 어딨냐!"
칠레미장원탐방기 49
칠레미장원탐방기 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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