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January 1, 2013

못난이의 도전 81

어느 모임에 갔는데 어디서 많이 본 듯한 사람이 있었다.
아무리 생각해도 어디서 봤는지, 누구인지 기억이 안나는데, 너무나 분명한 것은 나는 그 사람을 알고 있다는 거였다. 테이블 좌석 배치는 내 옆이 '그' 분의 사모님이었다. 이러저런 여자들만의 수다를 제법 떨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그 분이 누구인지 알 수가 없었다. 잠시 후 스탠딩 커피 타임이 되어 아는 친구에게 넌지시 물었다. "근데.. 혹시 저 사람 누군지 알아?" 친구 왈, "전에 대통령을 지낸 누구누구야..." 아.... 난 정말 대책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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