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을 하시는 어느 분께서 내부수리 하시면서 주신 사각 테이블 두 개를 몇 년 간 쓰다가 투명 유리 테이블로 바꾸면서 그에 맞춰 흰색 4개 검정색 4개 모두 8개의 의자를 샀기 때문이다.
내가 좋아하는 가구점에서 디자인을 본 후 홈센터에 가서 가장 유사한 디자인을 골랐는데, 빨강은 너무 강해 보이고, 모두 흰 색이나 모두 검정으로 하자니 좀 그렇고, 그래서 4개씩 맞추어 샀을 뿐이다.
평소에는 흰색 2개 검정색 2개만 내놓고 쓰다가 집에 손님들이 오면 나머지 의자를 꺼낸다. 이것도 똑같은 색으로만 꺼내 놓으면 지루한 것 같아서 그냥 2개씩 맞춰 놓았을 뿐이다.
(칠레)학생들과 매주 금요일마다 모여 Junior Panel 준비를 하면서 갈 땐 의자 정리를 부탁한다. 흰색 의자 2개, 검정색 의자 2개만 내놓고 나머지는 한쪽에 쌓아줄래?하자 한 학생이 말한다. "Wow, yin yang이 여기에도 적용되는군요!"
2 comments:
으음 :) 이 포스팅이 참 시적이군요. ㅋ 맘에 들어요. 헤헤...
감사, 민언니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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