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tivity Club에서 모인 친구들 몇 명이
함께 등산을 갔다. 칠레사람이 네 명, 러시아사람이 두 명, 그리고 한국사람이 두 명. 이 중 남자가 세 명, 여자가 다섯 명. 두 대의 차에 각각 네 명씩 나눠 타고 목적지로 갔다.
출발점에서는 '자동차멤버'끼리 뭉쳐 출발했다. 차에서 하던 얘기를 계속 하느라 그랬던 것 같다. 영어로, 스페인어로, 한국어로, 러시아어로, 온갖 언어가 섞였다. 중간 지점 쯤 가자 '국적'별로 뭉쳐 각자 자기 나라 말로 이야기했다. 중간 지점 이후 산세가 험해지기 시작하자 다들 말수가 줄고 그룹은 '성별'로 나뉘었다.
정상에서 점심을 먹었다. 다시 '국적'별로 뭉쳤다. 내려올 땐 또 '자동차멤버'끼리 뭉쳐 시작했다. 그리고 하산해서 보니, 다시 '성별'로 나뉘어 있었다.
이웃집 남자 126
이웃집 남자 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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