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한국학세미나에 참가할 만한 교수를 물색 중에 동료교수(남)가
페이스북에 올린 사진을 보더니 메모를 남겼길래 옳다꾸나 싶었다. "너도 참가하지 그래?" "나쁘지 않은걸?" "만나서 얘기하자." "OK"
그런데 이 녀석 (미안하지만 별 수 없이 녀석이라 불러야겠다), 정작 날 보자 튕김질을 시작했다. "흠.. 너도 알다시피 저널이 중요해서 말이야 어쩌고 저쩌고..." "그래서? 어쩌고 저쩌고.." "아니 내 말은 관심 없다는게 아니라 어쩌고 저쩌고.." 에잇, 어쩌겠다는 거야!
결국 이러쿵 저러쿵 아주아주 긍정적으로 참여를 고려해보겠다더니 이 녀석 한다는 소리. "그런데 나 여기 참가하면 최소한 불고기는 사줘야 해, 알았지?"
이웃집 남자 84
이웃집 남자 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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