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April 9, 2014

못난이의 도전 147

밥멤버의 구성이
직장인, 학생 등 연령대가 다양하다 보니 이러저런 재미있는 일들이 있다. 한 녀석은 직장인 멤버 중 대학 선배가 있는 다른 녀석을 부러워 하고, 어떤 멤버는 살살 다가오는 또 다른 녀석이 더 귀엽다고 하고 등등등등..

어린 사람이 윗사람에게 다가가야 할까, 윗사람이 먼저 보듬어줘야 할까.. 학생시절 나는 내가 존경하고 좋아하는 스승들에게 먼저 다가가질 못했다. 그저 나 좀 불러주시지.. 하는 편이었다. 내가 선생이 되어 보니 먼저 내 눈에 띄고 다가오는 녀석들에게 눈길이 가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나는 어디선가 그 옛날의 나처럼 애타게 나의 부름 (?)을 아쉬워하는 녀석은 없을까 살피려고 노력한다. 그리고 가끔은 그게 더 애 다운게 아닌가, 그리고 선배에게 "밥 사주세요"하고 조를 용기가 없어 눈치 보는 아이들을 그냥 나이 많은 사람이 보듬는 것이 애도 어른도 서로가 나잇값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다 개인의 취향이다.

못난이의 도전 148
못난이의 도전 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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