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January 31, 2021

이웃집 남자 394

서울살이 127: 오랫만에 만난 지인이 못 본 사이에 늙었다길래 "세월이 지났잖아요. 내가 몇 살인데요." 하니 "어머 선생님이 //살이요? 너무 젊어보이세요!" 한다. 얼굴과 몸에 대한 오만가지 둘러둘러 평을 듣는 것도 즐기는 중이다. "한국이 좋은가봐요" "운동하세요?" "좋은 일 있나봐요" 등등. 같은 말이 살이 쪘다는 말도, 빠졌다는 말도 될 수 있다. 다이어트는 물론 건강과 관련한 식품/식단의 종류는 다 기억하기도 어렵다. 문득 Gluten free diet를 하기 위해 쌀국수와 쌀과자를 줄창 먹어대던 칠레친구 생각이 난다.

이웃집 남자 395

이웃집 남자 3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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