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독립기념일 (9월 18일)
이 가까워올 무렵, 단과대에 'Cueca (칠레 전통춤 중 하나) 특강' 공고가 났다. 특별 초빙된 선생님을 모시고 단과대 교수 및 교직원들에게 무료로 Cueca를 가르쳐준다는 것. 독립기념일 뿐만 아니라 '마당'에서 펼치고 놀 일만 있으면 Cueca를 많이 추는데, 아무리 춤에 잼병이고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지만, 그래도 명색이 칠레에 10년을 살았는데 어떻게 추는 지도 모른다는게 좀 부끄러운 생각이 들어 특강을 들었다. 그리고 동료들은 춤 배우는 것 조차 일하듯 진지하게 규칙 따져가며 열심히 배우는 나를 보고 깔깔대고 웃었다.
못난이의 도전 180
못난이의 도전 1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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