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는 공휴일이 주중에 있을 경우 공휴일을 금요일 혹은 월요일로 옮겨 긴 주말을 즐길 수 있도록 한다.
10월 12일은 콜럼버스가 신대륙에 도달한 날인데 (이를 '발견'이라고 하느냐 '만남'이라고 하느냐에 대한 논의는 여기서 생략하기로 한다), 2012년 10월 12일은 금요일이었고, 칠레정부에서는15일 월요일을 공휴일로 제정했다. (2011년의 경우에는 10월 12일이 수요일이었고, 정부는 10월 10일 월요일을 공휴일로 제정했다)
한국에서 어느 분이 "월요일이 왜 공휴일이지?" 하고 묻자 역시 한국에서 온 교환학생 한 명이 "그 날이 콜럼버스가 신대륙에 도달한 날이래요" 했다. (이 녀석 명색이 스페인어 전공이란다) 이 녀석은 콜럼버스는 칠레에는 15일에 도착했다고 생각 (내지 확신)하고 있었다. "왜?"라고 묻는 것,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 "아마 그런가보다"라고 짐작하는 것보다 훨씬 나을 일이다.
일주일 그리고 또 일주일 14
일주일 그리고 또 일주일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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