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바빠 아시아학센터 교수들이 다같이 모여 회의하기가 어려워 내린 결론이 각자 점심을 준비해 와서 점심시간에 모이는 것이었다.
중국학을 담당하는 교수는 학교 식당 중 한 곳에서 판다는 중국식밥을 사오곤 하는데 매번 파를 골라내곤 했다. "파를 왜 골라내"하고 묻자, 이 친구 답이 기가 막혔다. "파 냄새가 얼마나 오래 가는데.. 주말이면 모를까 이거 함부로 먹으면 안돼..." 다른 교수의 추임새는 더 기가 막혔다. "맞는 말이야. 되도록 남에게 피해를 주지 말아야지..."
잘 먹고 잘 살기 66
잘 먹고 잘 살기 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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