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August 4, 2015

이웃집 남자 211

내 또래 (한국, 여) 친구가 얼마 전 생긴 남친 얘기를 꺼냈다.
나이 들어 맘에 맞는 사람을 만나 무척이나 좋은 모양이었다. "잘됐다, 축하한다" 그랬는데 얘기가 슬슬 길어졌다. 혼자 죽어라 일하는 사람이 남의 남녀상열지사가 뭐 그리 듣기 좋겠는가.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1. 이 친구가 나이만 먹었지 아직 너무 순수하구나... 2. 남친 자랑을 하고 싶어하는게 꼭 틴에이지같네... 3. 나한테 평소에 불만이 많았나? 그래서 약 좀 올려주고 싶었나?

이웃집 남자 212
이웃집 남자 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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