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텔이라는 프로를 보며
B선생의 레서피에 아주 푹 빠졌다. 요리프로그램마다 나오는 그 '매실청' 대신 담백하게 설탕을 쓰는 것부터가 마음에 들었다. "시간 나실 때 이런 맛간장 하나 만들어두시면.... 어쩌고 저쩌고" 하는 그 맛간장들 만들기는 또 얼마나 어렵나 말이다. 알고 보면 제법 유명한 요리사들은 자기 이름을 건 온갖 양념들을 팔고 있더라 이거다. 그런데 B선생이 소개한 맛간장은 간고기+간장+설탕을 넣고 끓이기만 하면 되고 시간이 10분도 걸리지 않으니 이 얼마나 좋으냐 말이다.
그런데 "구하기 쉬운걸로 쓰세유"라는 그 구하기 쉬운 치킨단무지, 청고추, 홍고추, 두부, 라면... 그런게 여기선 그렇게 구하기 쉬운게 아니라는 거다. 매실청보다 더한 장벽을 만나다니 말이다...
잘 먹고 잘 살기 191
잘 먹고 잘 살기 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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