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September 3, 2014

못난이의 도전 168

2004년 7월 내 생일,
지금 일하고 있는 칠레카대에서 '객원연구원'자격을 받았다. (월급은 우리돈 약 20만원이었다) 칠레에 도착해 여기저기 이력서를 내며 지쳐 있었던 터에 내 생애 최고의 생일선물을 받은 것 같았다. 가끔 내가 너무 나약해진 것은 아닐까, 감사함을 잊고 너무 과한 것을 바라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때면 그때 그 마음을 떠올린다. 무엇을 불평하리오.

못난이의 도전 169
못난이의 도전 1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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