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September 2, 2012

잘 먹고 잘 살기 55

20대에서 40대 우리집 (한국인)밥멤버들이 모여 '고향'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서울에서 태어난 사람은 다 서울 사람인가? 소속이 분명한 서울과 강원도, 부산, 그리고 부모님의 고향이 서울과 부산 믹스인 충청도, 그리고 경상도에 '무언가'가 있다는 서울.
음식, 말투는 부모님, 특히 어머님으로부터 받는 영향이 지대한 바, 우리는 이것으로 애매한 그녀의 고향을 결정지었다. 떡국국물을 멸치국물로 내는가 소고기국물로 내는가. 멸치국물은 경상도, 소고기국물은 서울. 고로, 멸치국물로 떡국을 끓인다는 그녀의 고향은 경상도, 땅땅땅.

잘 먹고 잘 살기 56
잘 먹고 잘 살기 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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