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살이 38
독일에 사시는 어느 (한국)분이, 당신도 칠레에 가서 몇 개월 '쉬면' 좋겠다고 한다.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나는 남미에서 여유 넘치게 살다가 안식년까지 와서 놀고 먹는 걸로 보일 수도 있겠다 싶었다. 그리고 내 상황을 구구절절 더 설명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했다. 맨땅에 헤딩한 칠레살이 만13년만의 안식 학기, 그리고 만10년을 꼬박 쉬지도 않고 행사를 조직하다 '쟁취'한 안식 학기는 남들에게는 그닥 중요한 일이 아니니까. 각자 자기 삶이 가장 힘들테니까.
일주일 그리고 또 일주일 284
일주일 그리고 또 일주일 2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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