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June 2, 2017

그들의 도전 273

(칠레에 사는 외국인) 친구가 조직한
International potluck party. 스무 명이 넘는 사람들이 준비해 온 요리를 맛보는 기회였다. 마침 조직자가 한국(나), 영국인과 결혼한 중국인 그녀, 일본회사에서 파견 나온 일본인 그녀를 초대했다. 아시아에 관심이 많다는 한 칠레 그녀는 일본인 그녀와 나를 계속 헷갈렸다. 내가 준비해 간 잡채를 맛있다고 계속 먹으며 인사는 일본인 그녀에게 했다. 일본인 그녀가 아니라고 하면 그런가보다 하다가 또 헷갈렸다. 그러더니 한다는 소리. "나는 보통 동양애들 구분을 잘하는데 오늘 좀 이상하네." 내가 물었다. "어떻게 구별하는데?" "다 찢어진 눈인데 일본애들은 직선이고 한국애들은 눈꼬리가 아래로 내려갔고 중국애들은 눈꼬리가 위로 올라갔어. 그런데 한국애들이랑 중국애들은 다 수술한거 아니야?"

그들의 도전 274
그들의 도전 2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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