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April 2, 2023

못난이의 도전 621

(2023년 1월 6일) 오전에 백신 4차 접종을 맞고 집에 와 정신없이 자고 나니 어느새 깜깜해졌다. "좋은 친구와 지인들이 옆에 있으니 민선생 복이다. 그런 사람들을 계속 옆에 더 많이 두길 바란다"고 하신 어느 지인의 말씀을 되새기는 밤이다.
다산 정약용의 <다산, 어른의 하루> 중
- 모두가 각자의 전장에서 힘들게 싸우고 있으니 비록 타인에게서 지옥을 마주할지라도 그에게 친절을 베풀라.
- 우리는 살아가며 알게 모르게 수없이 많은 용서를 받았다. 그러니 타인에게도 관대하라.
- 내가 타인을 가늠하며 그 깊이를 평가하듯 남또한 내 바닥을 들여다보며 그 격을 평가한다.
- 모두에게 똑같은 행동을 요구하는 것은 나를 잃고 남을 잃는 길이니, 만장일치란 사람에 대한 모독이다.
- 허물을 지적하는 말은 나의 잘못을 고백하듯 조심스럽게 해야 겨우 상대에게 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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