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에 오는 (한국)사람들은 모두
"와.. 진짜 건조하다"를 연발한다. 그리고 "가습기 빵빵하게 트셔야겠어요"라고도 한다.
건조하다. 비라야 연중 6월에서 8월 사이에 잠깐 오는게 다고, 정말, 무지무지하게 건조하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한국에 갈 때마다 그렇게 이고지고 오면서도 가습기를 가져와야겠다는 생각을 한 적이 없다. 살펴보니 칠레에 사는 한국사람들 중에서도 가습기 쓰는 사람을 본 적이 없는 것도 같다. 이제는 오히려 건조한 건 잘 모르겠고 여름에 한국에 가면 습기를 견디기가 어렵다. 사람이 참 간사하다...
잘 먹고 잘 살기 152
잘 먹고 잘 살기 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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