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February 14, 2022

이웃집 남자 406

문제적 육개장. 집안 어른 두 분과 저녁 식사 중. 건너편 연세 지긋한 남자분과 족히 서른살은 어려보이는 여인네. 자기야 자기야 주거니 받거니 만두가 이리저리 난리가 났다; 어르신 1. 한참 웃으시다 서방님 드릴 만둣국을 사셨다; 전혀 모른척 하시던 어르신 2, "남자놈이 더 꾸몄어, 주책주책, 부부면 저러겠냐, 저러고 살고 싶냐"; 나, 어르신들이 숙소에서 밥 굶지 말고 챙겨먹으라며 사주신 육개장과 녹두빈대떡 들고 집으로.

이웃집 남자 407

이웃집 남자 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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