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October 17, 2015

잘 먹고 잘 살기 198

칠레는 어쩜 이렇게 어디에서도 먼지...
학회가 있어 비엔나에 가는데, Santiago-Paris (14시간+), Paris-Vienna (2시간), 돌아올 때 파리에서 비행기를 바꿔 탈 때 주어진 시간은 겨우 20여분, 칠레로 가는 비행기 출구는 저어어기 구석... 달리고, 달리고, 달리고... 며칠간 여름에서 지내다 겨울로 오니 정신이 없고... 몸이 지치니 라면, 설렁탕, 김치가 너무 먹고 싶었다. 그래도 한국다녀오는 길보다는 몇 시간 짧은데 왜 이렇게 지칠까, 나이 탓인가..하고 생각해보니,한국에서 오는 길에는 집에 오자마자 한국에서 가져온 밑반찬으로 입가심을 하며 피로를 푸는데 유럽여행길은 오나가나 그걸 못해서였다.

잘 먹고 잘 살기 199 잘 먹고 잘 살기 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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