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여) 친구가 놀러와서
수다를 떨다가 밖에 나가서 점심을 먹기로 했다. 우리집 대문을 나서는데 같은 층에 사는 '이웃집 남자'도 집에서 나왔다. 우리를 보며 'Hola' 하며 씩 미소를 짓고 간다. 친구 왈, "Wonjung, 괜찮다 괜찮아. 야, 너는 코 앞에 저런 남자가 있는데 뭐하는 거야!!" "저번에 엘리베이터 같이 탔거든? 자꾸 나를 흘끔흘끔 보는데 느낌이 좀 이상해서 슬쩍 봤더니 손가락에 결혼반지가 있던데?" "에잇, 손가락에 암 걸린 놈이군. 관둬."
이웃집 남자 193
이웃집 남자 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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