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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March 20, 2015

이웃집 남자 192

(칠레, 여) 친구가 놀러와서
수다를 떨다가 밖에 나가서 점심을 먹기로 했다. 우리집 대문을 나서는데 같은 층에 사는 '이웃집 남자'도 집에서 나왔다. 우리를 보며 'Hola' 하며 씩 미소를 짓고 간다. 친구 왈, "Wonjung, 괜찮다 괜찮아. 야, 너는 코 앞에 저런 남자가 있는데 뭐하는 거야!!" "저번에 엘리베이터 같이 탔거든? 자꾸 나를 흘끔흘끔 보는데 느낌이 좀 이상해서 슬쩍 봤더니 손가락에 결혼반지가 있던데?" "에잇, 손가락에 암 걸린 놈이군. 관둬."

이웃집 남자 193
이웃집 남자 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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