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에 사는 외국인 친구들과의 모임.
칠레에 사는 외국인들의 모임이 몇 년 사이에 금발의 북미/유럽 선남 선녀를 찾으러 몰려든 칠레남/녀들로 넘치기 시작했다, expat들의 모임인데도 불구하고 영어를 못하는 사람들이 더 많아지고 칠레에 도착한 지 얼마 되지 않았거나 스페인어를 잘 못하는 외국인들이 오히려 모임에서 소외감을 느낀다, 파티는 하룻밤 즐길 짝을 찾는 동물의 왕국이 되어버렸다 등등의 얘기를 하는 중이었다. 칠레에 사는 외국인 친구의 칠레 시어머니께서 내게 물으셨다. “칠레에 14년 이상을 살았는데 마음에 드는 칠레남이 한 명도 없었다고? 외국인 모임에서도 없었다고?” “외국인 모임에 가면 동양여자애랑 하룻밤 즐길까 싶어 접근했다가 칠레에 오래 살았다고 하면 다 도망가요.” “그래? 그럼 너도 전략을 바꿔. 어제 왔다고 해! 즐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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