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February 17, 2016

일주일 그리고 또 일주일 161

2016년 2월 한국겨울단상 5
이번 방문 중 한국친구들과의 대화내용은 주로 '나이'에 대한 것이었다. 나보다 다섯 살 많은 언니를 만나니 지난 5년간 어떻게 갱년기를 겪었는가에 대한 얘기, 내 또래 친구들을 만나니 이제 갱년기 시작인가보네, 나는 이미 갱년기가 왔네, 나는 무슨 수술을 했네, 나는 오십견으로 고생했네, 나는... 나는... 나는... 온통 '나이'에 대한 얘기다. 내가 작년에 이러저런 고민으로 너무 많이 울었다고 하니 것도 역시 '나이' 탓이었다.

일주일 그리고 또 일주일 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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