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2월 4일) 입춘. 외국인들이 많이 사는 숙소 특성 상 대문앞 장식으로 그 나라 절기와 풍습을 어렴풋이 짐작하곤 한다. 한국에서 어느새 두번째 맞는 절기; 얼마 전 시골에 터를 사 집 짓고 이사한 칠레친구가 콩스프 요리하느라 콩껍질 까는 중이라며 사진을 보냈다. 한국이 입춘이니 칠레는 입추인셈이네; 칠레연금은 일종의 펀드개념인데 시위와 코로나 이후 등급 불문 거의 다 손실이라니 답답. 칠레에 17년 이상 부은/붓고 있는 내 연금이 재키의 콩나무처럼 쑥쑥 클 날이 오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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