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September 1, 2021

못난이의 도전 386

서울살이 371: 저번 면회 때 해드린 육전을 드신 모친의 평. "얌전하게 부치느라 애쓴 티가 난다"(잘했다는 말씀이다). "전에는 초장을 곁들여야하는데 왜 달래장을 해왔니"(달래장에 어울리는 것도 해오지 그랬냐는 말씀이다). "그런데 고기가 너무 얇다." 이런 말씀 하시는걸 보니 컨디션이 괜찮으신 거다; 여성용품 사는데 "이거 써보시면 맘에 드실거에요"라고 추천하는 너무 남자답게 생긴 편의점 남자직원분. 아는게 많으신 걸로.

못난이의 도전 387

못난이의 도전 3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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