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살이 384: (2021년 4월 15일) 규장각 입구에 걸린 대동여지도를 보니 나라가 워낙 길어 (약 4,300키로) 종종 삼등분해서 걸리는 칠레지도가 생각났다. 북쪽 끝부터 남극기지 가기 전 섬까지 다니며 하늘과 땅과 바다와 자연의 온갖 색을 보았지만 오늘 여기에서 보는 색과 같은 색은 보지 못했다. 지구촌 구석구석에서 자연은 다른 색을 뽐낸다. "저게 진달랜가 철쭉인가"하니 지나가시던 분이 "지금은 다 철쭉이에요" 하신다. 그 긴 나라에서도 못보던 꽃이네. 반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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