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2월 26일) 엄마 장례를 치루며 한국 상조회사에 감탄하고 정신없는 상주들, 뭐 이왕이면, 몇 만원만 더 하며 이거저거 좋은 걸로 고르다보면 총액은 어마어마해지고, 플라스틱접시부터 두루마리 휴지까지 엄청난 물자 낭비.. 그런데 엄마 장례를 담당하신 과장님이 아깝게 이런거 버리지 말라고 남은 클리넥스를 다 모아 담아주셨다. 장례식장에서 우는 나를 달래도 주시고 이런저런 얘기도 많이 했더랬다. 요즘도 가끔 잘 지내냐고 안부를 전하신다. 난 이제 더 상 치를 부모님도 안계신데.. 어느새 엄마 돌아가시고 반년이 지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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