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과학자 교수님 말씀에 따르면 자기 남/여친/배우자 앞에서 다른 이성의 깻잎을 떼어주는건 뇌의 명령이자 상대방에 대한 집중력 부족이라고. 젓가락을 사용해 깻잎을 떼어내는 행위는 인간의 최대 능력치를 발휘하는 일이라고; 세트메뉴에 음료는 둘이 꼭 한 종류만 시켜야한다기에 의아했는데 알고보니 한 잔에 빨대 두 개를 꽂아 같이 마시라는 뜻이었다. 컵 하나 더 달라니 고개를 갸우뚱하기에 "코로나 시대에 어떻게 같이 마셔요"하니 "아 네"한다. 젓가락 문화, 나눠먹는 문화, 온갖 추측이 난무하고 여러 생각을 해야하는 곳, 여기는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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