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July 18, 2022

다시 대한민국 국민이 되다 149

뇌과학자 교수님 말씀에 따르면 자기 남/여친/배우자 앞에서 다른 이성의 깻잎을 떼어주는건 뇌의 명령이자 상대방에 대한 집중력 부족이라고. 젓가락을 사용해 깻잎을 떼어내는 행위는 인간의 최대 능력치를 발휘하는 일이라고; 세트메뉴에 음료는 둘이 꼭 한 종류만 시켜야한다기에 의아했는데 알고보니 한 잔에 빨대 두 개를 꽂아 같이 마시라는 뜻이었다. 컵 하나 더 달라니 고개를 갸우뚱하기에 "코로나 시대에 어떻게 같이 마셔요"하니 "아 네"한다. 젓가락 문화, 나눠먹는 문화, 온갖 추측이 난무하고 여러 생각을 해야하는 곳, 여기는 한국.

다시 대한민국 국민이 되다 150

다시 대한민국 국민이 되다 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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