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짝이야
Saturday, December 31, 2011
Friday, December 30, 2011
Thursday, December 29, 2011
못난이의 도전 28
칠레사람들의 좋은점이자 좀 불편한(?)점은 사소한 것을 지나치게 소중하게 생각한다는 거다. 큰 선물 안하고 자그마한 선물도 감사하고 좋아하는 점은 편하고 좋지만, 때로는 그 자그마한 일에 지나치게 집착해서 사람을 피곤하게 만들 때도 있다는 거다.
매년 국제한국학세미나가 끝나면 협찬품으로 받은 물건을 그동안 일을 도와준 사람들에게 나눠준다. 몇몇은 자원봉사자들에게 나눠준 티셔츠를 자기도 줄 수 없냐고 한다. 평소에 내 일을 많이 도와주는 친구에게 늘 티셔츠를 챙겨주곤 했는데 줄 때마다 자기 사이즈가 아니라는 둥 불평이 많았다. (그러나 꼬박꼬박 챙겨간다) 몇년 째 그 불평을 듣고 있자니 나도 좀 기분이 언짢았다. 올해도 또 티셔츠 타령을 하길래 "너한테 맞는 사이즈가 없어" 했더니 "큰거라도 줘" 하길래 못들은척 했다.
학교에서 우연히 마주쳤는데 "너 나한테 빚진거있지" 한다. "뭐?" "나 티셔츠 주기로 해놓고 안줬잖아." 아니 방귀 뀐 놈이 성낸다더니 이게 무슨 소리야.. "너한테 맞는 사이즈가 없다니까" "그래도 줘" "너 맨날 불평하잖아. 불평 안할거면 주지"
나의 전에 없던 반응이 좀 벙찐 표정을 지었다. 나의 인내심은 어디쯤에서, 얼마쯤에서 멈춰야 하는가, 아니면 계속 참아야 하는가.
매년 국제한국학세미나가 끝나면 협찬품으로 받은 물건을 그동안 일을 도와준 사람들에게 나눠준다. 몇몇은 자원봉사자들에게 나눠준 티셔츠를 자기도 줄 수 없냐고 한다. 평소에 내 일을 많이 도와주는 친구에게 늘 티셔츠를 챙겨주곤 했는데 줄 때마다 자기 사이즈가 아니라는 둥 불평이 많았다. (그러나 꼬박꼬박 챙겨간다) 몇년 째 그 불평을 듣고 있자니 나도 좀 기분이 언짢았다. 올해도 또 티셔츠 타령을 하길래 "너한테 맞는 사이즈가 없어" 했더니 "큰거라도 줘" 하길래 못들은척 했다.
학교에서 우연히 마주쳤는데 "너 나한테 빚진거있지" 한다. "뭐?" "나 티셔츠 주기로 해놓고 안줬잖아." 아니 방귀 뀐 놈이 성낸다더니 이게 무슨 소리야.. "너한테 맞는 사이즈가 없다니까" "그래도 줘" "너 맨날 불평하잖아. 불평 안할거면 주지"
나의 전에 없던 반응이 좀 벙찐 표정을 지었다. 나의 인내심은 어디쯤에서, 얼마쯤에서 멈춰야 하는가, 아니면 계속 참아야 하는가.
Wednesday, December 28, 2011
Tuesday, December 27, 2011
Monday, December 26, 2011
Sunday, December 25, 2011
Saturday, December 24, 2011
Friday, December 23, 2011
Thursday, December 22, 2011
못난이의 도전 27
제4회 국제한국학세미나를 무사히 마치고 지인들께 이런 메일을 보냈더랬다.
(앞부분 생략) 여기서 잘 나가면 한국에서 누가 모셔가지 않을까 하는 착각을 하고 산 시절도
(앞부분 생략) 여기서 잘 나가면 한국에서 누가 모셔가지 않을까 하는 착각을 하고 산 시절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