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학 학술대회에 참석하시는 외국인 교수님 몇 분을 집으로 초대했는데
집에서 음식을 준비할 시간과 체력이 도무지 허락하질 않았다. 전에는 대부분 주말에 도착하셨던 관계로 갈비찜+잡채로 간단하게 대접을 했는데 올해는 모두 주중에 오셨기 때문이다.
친구집 도우미 아주머니에게 SOS를 쳤다. 아주머니는 아주 경제적이고도 간단한 음식으로 날 감동시켰다. 일명 꽁치완자. 칠레 슈퍼마켓에서는 우리나라 꽁치와 비슷하게 생긴 꽁치통조림을 파는데 칠레사람들은 이걸 파스타와 같이 먹기도 하고 소스를 뿌려 먹기도 한다.
꽁치통조림 한 캔+양파, 약간의 밀가루와 계란으로 눈 깜빡할 새 완성된 꽁치완자. 맛 또한 기가 막혔다.
잘 먹고 잘 살기 21
잘 먹고 잘 살기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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