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3월 2일) 캠퍼스에서 이렇게 많은 사람을 본 적이 없다. 새학기 대면수업이 늘어서이든지, 오늘이 입학식이어서든지; 교내 식당마다 하염없는 줄. 그냥 줄 선 곳에서 점심 해결; 아침부터 연구실을 옮기느라 부산했다. 작아 보이던 책상에 도대체 무슨 책을 이리 쟁여둔건지. 카트로 실어 나르다 바구니 뒤집히고, 멍하니 서있으니 난데없는 흑기사가 나타나 도와주고. 이름도 모르는 분이지만 어쨌든 감사합니다; 내가 모학회에서 4년째 해외이사란다. 또 해주십사하는 전화를 받으니 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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